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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칼리오프서 초기 단계 후보 확보 선두 후보 K-554, 임상시험계획 제출 준비

덴마크 제약사 노보가 미국 바이오기업 칼리오프로부터 초기 단계 비만 치료제 후보 3건을 사들였다.
19일(현지시간) 미국 바이오 전문매체 피어스바이오텍에 따르면 노보는 뉴욕 소재 바이오기업 칼리오프와 계약을 맺고 비만 신약 후보 3건을 확보했다.
이번에 인수한 후보는 노보의 대표 비만 치료제 세마글루타이드와 같은 GLP-1 계열 인크레틴이 아니다. 야코브 페테르센 노보 글로벌연구 총괄은 링크드인에서 한 건은 "퍼스트인클래스(계열 내 최초) 펩타이드", 다른 한 건은 신규 표적의 "후속 저분자 화합물", 나머지 한 건은 "저분자 수용체 작용제"라고 설명했다.
페테르센 총괄은 "선두 펩타이드 후보인 K-554는 임상시험계획(IND) 제출이 가능한 단계"라고 밝혔다.
칼리오프는 지난 1월 K-554를 "주 1회 투여하는 비(非)인크레틴 방식의 신규 식욕 조절 후보"라고 소개하며 올해 하반기 1상 데이터를 목표로 임상 개시를 준비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다만 K-554는 현재 칼리오프의 파이프라인 목록과 미국 임상시험 등록 데이터베이스에는 등재되지 않은 상태다.
노보 대변인은 피어스바이오텍에 이번 계약이 신규 거래라고 확인하면서도 재무 조건과 약물 표적에 대해서는 당분간 공개하지 않겠다고 전했다.
타마라 대로 노보 글로벌사업개발 총괄은 링크드인에서 "이번 인수로 외부에서 성장한 유망 과학을 비만 파이프라인에 더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번 계약은 노보가 전날 심혈관·대사 질환 표적의 거대고리(macrocycle) 약물 개발을 위해 오르비스 메디신스와 14억달러(약 1조8760억원) 규모 계약을 체결한 지 하루 만에 나왔다.
노보는 최근 사명에서 '노르디스크'를 떼는 브랜드 개편을 단행했고, 비만 분야에서 일라이릴리와 경쟁 중이다. 마이크 도스타르 최고경영자(CEO)는 피어스바이오텍에 비만과 당뇨가 여전히 "사업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한편 노보는 심부전 치료제로 개발하던 질티베키맙의 3상 임상 2건을 추가로 중단했다. 앞서 이 약물은 죽상경화성 심혈관질환과 만성콩팥병, 염증 적응증 3상에서도 실패한 바 있다.
애널리스트들은 질티베키맙의 최대 매출을 약 30억달러(약 4조200억원)로 추정하며 노보가 비만·당뇨를 넘어 심혈관 영역을 확장할 기회로 평가했었다.

BIOBOOK T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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