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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혈관·내분비 신약 개발에 3015억원 투입 합병 법인 지분 마레아 주주가 60% 보유

바이오 기업 마레아 테라퓨틱스가 리사타 테라퓨틱스에 인수되면서 2억2500만달러(약 3015억원)의 투자금까지 확보했다.
18일(현지시간) 바이오파마다이브에 따르면 리사타는 마레아를 주식 교환 방식으로 인수했다. 합병 법인의 지분은 마레아 주주가 약 60%, 신규 투자자 그룹이 38%, 기존 리사타 주주가 2%를 각각 보유한다.
포비온과 벤바이오, 서드록벤처스 등 마레아의 기존 투자자들이 포함된 투자자 그룹은 신약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2억2500만달러를 투입하기로 했다.
리사타는 앞서 개발 파트너인 쿠바랩스에 인수되기로 했으나 쿠바랩스가 자금 조달에 실패하면서 계약이 무산됐다. 리사타는 지난 8월 전체 인력의 72%를 감원하고 쿠바랩스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뒤 매각 등 전략적 대안을 모색해 왔다.
이번 인수로 리사타는 심혈관·내분비 질환 신약 파이프라인을 확보하게 됐다. 마레아가 노바티스로부터 도입한 MAR001/005는 지방 조직에서 많이 발현되는 ANGPTL4 단백질을 억제하는 후보물질로, 혈중 지질이 비정상적으로 높은 중증 고중성지방혈증을 대상으로 임상 2b상을 진행 중이다.
또 다른 후보물질 MAR002는 희귀 호르몬 질환인 말단비대증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 2상을 평가받고 있다. 두 임상시험의 결과는 모두 2027년 4분기에 나올 예정이다.
이번 투자금은 주로 마레아의 신약 개발에 쓰이며 회사 운영 자금으로 2028년까지 사용될 전망이다. 조시 레러 리사타 최고운영책임자(COO) 겸 사장은 "리사타와의 합병으로 우리의 퍼스트인클래스 항체 프로그램이 환자에게 더 빨리 도달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BIOBOOK T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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