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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스이뮤놀로지, 애슬론과 합병…지분 95.25% 확보 1억8000만달러 조달…NOR-101 내년 임상 돌입

노스이뮤놀로지가 듀피젠트 경쟁 신약을 앞세워 역합병으로 내년 나스닥에 상장한다.
17일(현지시간) 바이오파마 다이브에 따르면 노스이뮤놀로지는 애슬론 메디컬과의 역합병을 통해 내년 상장을 추진한다. 합병 후 노스이뮤놀로지 투자자들이 신설 법인 지분 95.25%를 보유하고 나머지는 애슬론 주주에게 돌아간다.
합병 직전 애슬론 주식을 보유한 주주는 기존 헤모퓨리파이어 사업의 잠재 수익을 받을 수 있는 조건부가치권(CVR)도 받는다. 신설 법인은 노스이뮤놀로지라는 이름으로 나스닥에서 'NRTX'라는 티커로 거래된다.
노스이뮤놀로지 경영진이 합병 법인을 이끌고 이사회도 노스이뮤놀로지 이사와 신규 사외이사로 꾸려진다. 거래는 2027년 1분기 마무리될 예정이다.
ADAR1 캐피털 매니지먼트가 설립한 노스이뮤놀로지는 역합병을 공개시장 진입의 빠른 통로로 삼는 바이오 기업 물결에 합류했다. 역합병은 한때 전망이 밝지 않은 기업의 우회로로 여겨졌지만 이제 유망 스타트업과 정교한 헬스케어 투자자들을 끌어들이고 있다.
같은 날 발표된 1억8000만달러(약 2412억원) 규모 사모투자에는 베인캐피털, 재너스 헨더슨, 딥트랙 캐피털 등이 참여했다. 애슬론은 이 자금으로 합병 법인이 2028년 하반기까지 운영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노스이뮤놀로지는 주력 신약 후보 NOR-101이 듀피젠트와 기존 아토피피부염 치료제의 한계를 넘어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아토피피부염은 습진의 가장 흔한 형태다.
회사 웹사이트 발표 자료에 따르면 기존 치료제는 일부 환자에게만 효과가 있거나 애브비의 린버크처럼 안전성 우려가 있다. NOR-101은 듀피젠트처럼 염증을 유발하는 단백질 IL-13을 표적으로 하면서 IL-18도 함께 겨냥한다.
모히트 굽타 노스이뮤놀로지 공동창업자 겸 최고과학책임자(CSO)는 두 가지 염증 경로를 동시에 공략하면 "최상의 질환 치료 프로필을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NOR-101은 아직 초기 단계로 내년 1분기 임상 1a상이 시작될 예정이다. 경쟁도 치열하다. 애브비와 카이메라 테라퓨틱스, 인핀이뮨, 탈라와 테라퓨틱스 등이 듀피젠트 개선을 위해 경쟁 중이다. 듀피젠트는 지난해 사노피와 리제네론에 178억달러(약 23조8520억원)의 매출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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