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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바티스, 혈액뇌장벽 통과 플랫폼 전 세계 권리 인수 시로낙스, 계약금으로 임상 후보물질 3개 개발

노바티스가 뇌 질환 치료제 전달 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미국 바이오기업 시로낙스에 1억2500만달러(약 1675억원)를 지급한다.
16일(현지시간) 바이오파마다이브에 따르면 노바티스는 시로낙스가 개발한 뇌 전달 플랫폼의 전 세계 권리를 인수하는 옵션을 행사했다.
시로낙스는 미국 보스턴에 본사를 둔 바이오기술 기업으로, 약물이 뇌로 들어가기 어렵게 만드는 '혈액뇌장벽'을 통과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혈액뇌장벽은 독성 물질뿐 아니라 유익한 약물까지 뇌로 유입되는 것을 막는 보호막 역할을 한다. 이 장벽을 넘는 약물 개발은 신경계 질환 치료의 핵심 난제로 꼽힌다.
시로낙스는 거래 종료 후 계약금을 받고, 플랫폼을 활용한 일부 자산의 개발·제조·판매 권리는 계속 보유한다.
이 회사는 현재 초기 임상 단계의 후보물질 3개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번 계약금으로 개발을 이어갈 계획이다.
셰팔리 아가르왈 시로낙스 최고경영자(CEO)는 "임상 단계 파이프라인을 발전시키고 유망한 신규 치료제 개발을 가속하는 중대한 시점에 이뤄낸 성과"라고 말했다.
시로낙스는 후보물질의 세부 내용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최초 또는 잠재적 베스트인클래스 분자"라고 설명했다.
대표 후보물질 SIR2501은 근위축성측삭경화증(ALS)과 항암치료로 인한 말초신경병증에서 신경세포 손상을 막는 약물로 시험 중이며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패스트트랙 지정을 받았다.
또 다른 후보물질 SIR4156은 대사 기능 장애, SIR9900은 염증성·면역 질환 치료제로 개발되고 있다.
노바티스는 지난해 시로낙스와 계약을 맺고 플랫폼을 평가할 수 있는 옵션 기간과 독점 인수 기회를 확보했다. 당시 계약에 따르면 시로낙스는 계약금과 단계별 성과금을 합쳐 최대 1억7500만달러를 받을 수 있었다.

BIOBOOK T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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