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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로 플랫폼, 상업화 단계 세포치료제 생산 공정에 통합 경쟁사 셀라레스는 대형 고객 이탈 후 168명 감원

세포치료제 자동화 생산 기업 오리바이오텍이 비공개 제약사와 10년간 최대 1억2000만달러(약 1608억원) 규모의 생산 계약을 체결했다.
오리바이오텍은 15일(현지시간) 자사의 '아이로(Iro)' 플랫폼을 상업화 단계 세포치료제 생산 공정에 통합하는 10년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서비스와 마일스톤, 장비, 소모품 구매를 포함해 10년간 총 1억2000만달러에 달할 수 있다고 피어스파마가 전했다.
오리바이오텍은 계약 상대방을 공개하지 않았다. 회사 측은 "경쟁상의 이유"로 상대 기업이 기밀 유지를 원했다고 설명했다. 계약 상대와 치료제 명칭이 모두 비공개인 점은 위탁생산 관련 계약에서 비교적 흔한 관행이다.
이번 계약의 핵심은 아이로 기술이다. 아이로는 독자 하드웨어와 소모품, 소프트웨어, 데이터 분석을 폐쇄형 시스템에 결합해 세포·유전자치료제 생산 공정을 자동화한다. 오리바이오텍은 2024년 5월 이 플랫폼을 공개했고, 지난해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첨단제조기술(AMT) 지정을 받았다.
회사 측은 아이로가 첨단 치료제의 인건비와 생산 비용을 줄이고 처리 시간도 단축할 수 있다고 강조해왔다. 아이로의 핵심 물리 장비는 전자레인지 정도 크기이며, 수직·수평으로 쌓아 생산 능력을 늘릴 수 있다.
오리바이오텍은 이번 계약으로 파트너사의 자가유래 세포치료제 생산 공정을 현대화하고, 현재와 미래의 세포치료제에 대한 환자 접근성을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양사는 아이로 공정이 기존 상업 생산 공정과 동등함을 입증하기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
오리바이오텍은 2024년 아이로 출시 이후 23개 파트너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올해 초에는 아이로 플랫폼으로 생산하고 우수의약품제조관리기준(GMP)에 따라 출시한 치료제를 첫 환자에게 투여하는 이정표를 세웠다.
제이슨 포스터 오리바이오텍 최고경영자(CEO)는 "아이로 플랫폼은 치료제 개발사에 확장성과 재현성, 비용 효율성을 제공하기 위해 설계됐다"며 "적절한 환자가 잠재적으로 혁신적인 치료제에 접근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리바이오텍의 경쟁사인 셀라레스는 올여름 익명의 대형 제약 고객을 잃은 뒤 구조조정에 나섰다. 셀라레스는 캘리포니아와 뉴저지에서 약 168명을 감원했다. 데이터 플랫폼 트랙슨(Tracxn)의 6월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오리바이오텍과 셀라레스가 자동화 세포치료제 생산 분야를 주도하고 있다.

BIOBOOK T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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