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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신경·중독 질환 11개 제품군 확보 연간 1875억원 비용 절감 효과 기대

뇌질환 치료제 전문 제약사 수퍼너스(Supernus)와 인디비어(Individor)가 합병해 연 매출 3조원 규모의 중추신경계(CNS) 분야 강자로 거듭난다.
3일(현지시간) 바이오 전문매체 바이오파마 다이브에 따르면 두 회사는 CNS 질환 전문성을 결합하기 위한 합병 계획을 발표했다. 2025년 기준 두 회사의 합산 매출은 20억달러(약 3조원)에 달한다.
계약 조건에 따라 수퍼너스 주주는 보유 주식 1주당 인디비어 주식 1.54주를 받는다. 인디비어 주주들은 거래 종결 전 10억달러(약 1조5000억원)의 일회성 특별 현금 배당을 받게 된다.
해당 배당금은 6억5000만달러(약 9750억원)의 대출과 양사의 보유 현금으로 조달된다. 거래가 완료되면 기존 인디비어 주주가 합병 회사의 지분 약 57%를, 수퍼너스 주주가 약 43%를 소유하게 된다.
합병 후 사명은 수퍼너스를 유지하며, 본사는 메릴랜드주 록빌에 위치한 기존 수퍼너스 사무실에 마련된다. 현 수퍼너스 최고경영자(CEO)인 잭 카타르가 통합 법인을 이끌 예정이다.
이번 합병으로 정신과, 신경과, 중독 질환 분야 11개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보하게 된다. 인디비어의 최대 매출원은 아편유사제 사용 장애 치료제인 장기지속형 주사제 '서블로케이드'다.
반면 수퍼너스는 2025년 발작 치료제 '옥스텔라 XR' 등의 제네릭 경쟁으로 자체 제품 매출이 2% 감소했다. 신규 파킨슨병 치료기기 '온압고' 역시 공급 문제로 출시가 지연됐다.
두 회사는 합병을 통해 연간 약 1억2500만달러(약 1875억원)의 비용을 절감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합병 법인의 예상 매출은 22억달러(약 3조3000억원), 이익은 8억8800만달러(약 1조3320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잭 카타르 CEO는 성명을 통해 "결합된 상업적 전문성과 강화된 역량을 바탕으로 다각화된 의약품 포트폴리오 전반에 걸쳐 상당하고 지속적인 성장을 이끌 수 있는 좋은 위치에 있다"고 밝혔다.
합병 발표 후 인디비어 주가는 장 초반 6% 하락했으나, 수퍼너스 주가는 16% 급등했다. 거래는 2026년 4분기에 최종 완료될 예정이다.

BIOBOOK T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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