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rket
CEO 루크 밀스, '기존 치료제 개선' M&A 전략 공개 항암제 분야 가장 유망…심혈관·호흡기 질환도 관심

GSK의 신임 최고경영자(CEO)가 기존 블록버스터 의약품을 뛰어넘는 신약을 개발하는 것을 핵심 사업 전략으로 제시하며, 다음 주요 타깃으로 항암제 분야를 지목했다.
29일(현지시간) 바이오 전문매체 피어스바이오텍에 따르면, 루크 밀스 GSK CEO는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이 같은 사업 개발 방향을 밝혔다.
밀스 CEO의 전략은 '과학적으로 상당히 정립된' 분야를 찾아 기존 치료법을 개선하는 신약을 개발하는 것이다. 그는 "기존 제품이 질병을 다루고 있지만, 최적이 아닌 방식으로 해결하는 분야가 많다"며 "특히 항암제 분야에 이런 기회가 많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GSK는 이미 이러한 전략을 실행에 옮기고 있다. 노바티스와 로슈의 '졸레어'와 동일한 표적을 겨냥하는 식품 알레르기 치료제를 확보하기 위해 랩트 테라퓨틱스를 22억달러(약 3조1680억원)에 인수했다.
또한 MSD(미국 머크)의 폐동맥고혈압 치료제 '윈리베어'의 경쟁 약물을 개발 중인 캐나다 바이오텍 35파마를 9억5000만달러(약 1조3680억원)에 사들인 바 있다.
밀스 CEO는 과거 사례로 2025년 초 11억5000만달러(약 1조6560억원)에 인수한 IDRx를 언급했다. 그는 "노바티스의 '글리벡'은 훌륭한 약이지만 내성 돌연변이를 유발하고 독성이 강한 문제가 있었다"며 "우리는 내성 돌연변이를 막으면서도 환자 내약성이 좋은 약물을 찾았다"고 설명했다.
항암제 외에도 밀스 CEO는 심혈관 및 호흡기 분야를 '흥미로운' 영역으로 꼽았다. 반면 백신 분야에 대해서는 "더 많은 거래를 하고 싶지만, 혁신이 많지 않다"고 덧붙였다.
GSK는 내부적으로도 유망 파이프라인의 개발 속도를 높이고 있다. 중국 한소제약에서 도입한 B7-H4 표적 항체-약물 접합체(ADC) '모서타툭 레제테칸'이 대표적이다.
밀스 CEO는 "한소제약이 진행한 연구와 난소암, 자궁내막암 환자에게서 관찰된 활성을 검토한 결과, 해당 프로그램의 확장과 가속화가 타당하다고 판단했다"며 향후 몇 달 안에 5개의 후기 임상시험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BIOBOOK TEAM
biobookmedia@biobook.co.kr
한사바이오파마, 나스닥 상장 추진∙∙∙FDA 승인 앞두고 미국 시장 정면 승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