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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타고니스트, 다케다와 맺은 '러스퍼타이드' 수익 배분 계약 변경 FDA 승인 조건부 4.75억달러 확보…별도 로열티·마일스톤 수령

프로타고니스트 테라퓨틱스가 다케다와 맺은 혈액질환 신약 '러스퍼타이드'의 미국 시장 수익 절반을 포기하는 대신, 약 6840억원(4억 7500만달러) 규모의 현금을 확보하는 길을 택했다.
28일(현지시간) 바이오 전문매체 피어스바이오텍에 따르면 프로타고니스트는 '러스퍼타이드'의 미국 내 50:50 수익 배분 권리를 포기한다고 발표했다. 이 결정으로 프로타고니스트는 즉시 2억달러를 받고,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품목허가 승인 시 2억 7500만달러를 추가로 받게 된다.
러스퍼타이드(rusfertide)는 희귀 혈액 질환인 진성적혈구증가증(PV) 치료를 위해 개발된 주사제형 헵시딘 유사체다. 철분 항상성과 적혈구 생성을 조절하는 천연 호르몬인 헵시딘 작용을 모방해 환자의 정맥절개술 필요성을 줄이거나 없애는 것을 목표로 한다.
앞서 다케다는 2024년 프로타고니스트에 3억달러를 지급하고 러스퍼타이드의 라이선스를 확보했다. 당시 계약에는 양사가 미국 내 수익을 50대 50으로 나누는 옵션이 포함됐다. 이후 러스퍼타이드는 주요 3상 임상에서 성공적인 결과를 얻었고, 올해 1월 6일 FDA에 품목허가를 신청했다.
프로타고니스트는 이번 수익 배분 권리 포기 이후에도 상당한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회사는 향후 최대 9억 7500만달러의 마일스톤과 전 세계 순매출에 대해 14%에서 29%에 이르는 단계별 로열티를 받을 자격이 있다.
디네쉬 파텔 프로타고니스트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옵트아웃 권리 행사는 러스퍼타이드에 대한 우리의 확신을 반영한다"며 "위험 조정 가치를 고려했을 때 회사와 주주에게 가장 매력적인 결과를 확보한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단기적으로 상당한 비희석성 현금을 확보하고, 장기적으로 마일스톤과 로열티를 통해 수익성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FDA의 러스퍼타이드 승인 여부 결정은 올해 3분기에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프로타고니스트는 이미 지난 2월 옵트아웃 가능성을 시사한 바 있어 이번 결정이 다케다에 놀라운 소식은 아니었을 것이라고 매체는 전했다.

BIOBOOK T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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