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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상 2건서 1차 지표 충족…2027년 상반기 허가 신청 목표 경쟁약 '린버크' 대비 다소 낮은 효능…경쟁 우위 확보는 '과제'

인사이트가 경구용 JAK 억제제 '포보시티닙'의 백반증 3상 임상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확보했지만, 강력한 경쟁 약물인 애브비 '린버크'와의 효능 비교에서는 아쉬움을 남겼다.
28일(현지시간) 바이오 전문매체 피어스바이오텍은 인사이트의 1분기 실적 발표를 인용해, 비분절성 백반증 신약 '포보시티닙(povorcitinib)'의 3상 임상 2건(STOP-V1, STOP-V2)에서 긍정적인 탑라인 데이터를 확보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임상은 비분절성 백반증 성인 환자를 대상으로 '포보시티닙' 30mg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했다. 두 연구 모두 52주차에 안면 백반증 중증도 점수(F-VASI)가 75% 이상 개선되는 1차 평가지표를 충족했다.
구체적으로 두 연구 모두에서 '포보시티닙' 투여군의 18.9%가 1차 지표를 달성했다. 반면 위약군은 각각 6.8%(STOP-V1), 3.1%(STOP-V2)에 그쳐 통계적 유의성을 입증했다. 전신 백반증 50% 이상 감소 등 주요 2차 평가지표에서도 의미 있는 개선이 관찰됐다.
안전성 프로파일은 이전 연구와 일관됐으며 새로운 안전성 신호는 보고되지 않았다. 인사이트는 이번 3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2027년 상반기 규제기관에 품목허가를 신청할 계획이다.
다만 시장에서는 경쟁 약물과의 비교에 주목하는 분위기다. 윌리엄 블레어 소속 애널리스트들은 보고서에서 "이번 결과는 허가 신청과 승인을 뒷받침하기에 충분하다"면서도 "애브비 '린버크'의 3상 데이터와 비교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애널리스트들에 따르면 '린버크'는 3상 임상에서 위약 대비 17~19% 높은 F-VASI75 개선율을 보여 '포보시티닙'(위약 대비 12~16% 개선)보다 다소 앞서는 수치를 기록했다. 애브비는 지난해 10월 해당 결과를 발표하고 이미 미국과 유럽에 허가 신청서를 제출해 시장 선점에 나선 상태다.
백반증은 피부 색소가 소실되는 만성 자가면역질환이다. 현재 유일하게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은 치료제는 인사이트의 바르는 JAK 억제제 '옵젤루라' 크림이다. '포보시티닙'은 경구용 제제로 개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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