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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스트럴의 범-KRAS 억제제 'KST-6051' 개발 자금 지원 특정 마일스톤 달성 시 회사 인수할 독점적 권리 확보

애브비가 최대 14억5000만달러를 투자해 KRAS 항암제 파이프라인을 확보하며 바이오벤처 인수 옵션까지 손에 넣었다.
28일(현지시간) 피어스바이오텍에 따르면 애브비는 케스트럴 테라퓨틱스와 범-KRAS 억제제 후보물질 'KST-6051'의 개발 자금을 지원하는 전략적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으로 애브비는 특정 마일스톤 달성 시 케스트럴을 인수할 수 있는 독점적 권리를 확보했다.
계약 규모는 계약금과 향후 옵션 행사금, 개발 및 허가 단계별 기술료(마일스톤)를 포함해 최대 14억5000만달러(약 2조1000억원)에 이른다. 다만 양사는 계약금 등 세부적인 재무 조건은 공개하지 않았다.
이번 계약은 케스트럴이 'KST-6051'의 임상 1상 첫 환자 투여를 개시하면서 발표됐다. 해당 임상은 KRAS 변이가 있는 진행성 또는 전이성 고형암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KST-6051'은 다양한 종류의 KRAS 돌연변이를 억제하도록 설계된 경구용 저분자 화합물이다.
KRAS는 오랫동안 '치료제 개발이 불가능한(undruggable)' 표적으로 여겨졌으나, 최근 차세대 억제제들이 속속 등장하며 항암제 분야의 격전지로 떠올랐다. 2021년 암젠의 '루마크라스'가 세계 최초 KRAS 억제제로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를 받은 바 있다.
프랭크 할루스카 케스트럴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합의는 우리의 선도적인 범-KRAS 프로그램을 크게 검증한 것"이라며 "애브비의 헌신은 종양학에서 가장 중요한 표적 중 하나를 해결하려는 우리 접근법의 잠재력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앞서 애브비는 올해 1월 KRAS 분야 선두주자인 레볼루션 메디슨을 인수할 것이라는 소문을 공식 부인한 바 있다. 이번 계약은 애브비가 뜨겁게 달아오른 KRAS 분야에 본격적으로 진출하는 신호탄으로 풀이된다.

BIOBOOK T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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