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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탄디, 2027년 특허만료·약가인하로 매출 감소 예상 ADC '패드세브' 등 5개 주력품목으로 전체 매출 4% 성장 목표

일본 아스텔라스가 연매출 8조원대 블록버스터 '엑스탄디'의 특허절벽 위기를 항체약물접합체(ADC) 신약 등으로 돌파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27일(현지시간) 미국 바이오 전문매체 피어스파마에 따르면 아스텔라스는 2027년부터 시작될 엑스탄디의 매출 감소를 5개의 새로운 주력 제품으로 상쇄하고도 남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엑스탄디는 2025 회계연도(2025년 4월~2026년 3월)에 전년 대비 5.3% 증가한 9608억엔(약 8조64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정점을 찍었다.
하지만 회사는 2026 회계연도(2026년 4월~2027년 3월)에 엑스탄디 매출이 5.3%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2027년 미국 시장 독점권 만료와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따른 약가 인하가 예정되어 있기 때문이다.
아스텔라스는 엑스탄디의 공백을 메울 5대 전략 품목으로 ADC 치료제 '패드세브', 안과질환 치료제 '이저베이', 위암 치료제 '빌로이', 폐경 치료제 '베오자', 백혈병 치료제 '조스파타'를 선정했다. 이들 5개 품목은 2025 회계연도에 전년 대비 43% 증가한 4803억엔(약 4조3200억원)의 합산 매출을 올렸다.
회사는 2026 회계연도에 이들 5개 품목에서 1300억엔(약 1조1700억원)의 추가 매출을 올려 회사 전체 매출을 4% 성장시킨다는 목표다. 다만 올해부터는 개별 제품의 단기 실적 변동에 얽매이지 않고 중장기 성장 궤도에 집중하기 위해 각 제품의 매출 전망치는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성장 선봉에는 화이자와 공동 개발한 ADC 치료제 '패드세브'가 있다. 패드세브는 지난해 11월 근침윤성 방광암(MIBC) 환자 대상 수술 전후 요법으로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은 후, 2025 회계연도 4분기 미국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약 33% 급증한 380억엔(약 3440억원)을 기록했다.
패드세브는 적응증 확대를 앞두고 있다. EV-304 임상시험의 긍정적 결과를 바탕으로 시스플라틴 적합 근침윤성 방광암 환자로 대상을 넓히는 적응증 확대 신청이 FDA 우선심사 대상으로 지정됐으며, 오는 2026년 8월 17일까지 승인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나아가 아스텔라스는 방광을 보존하는 방식의 새로운 치료법으로 패드세브의 가치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근침윤성 방광암 환자의 약 30%가 방광절제술을 받지 못하거나 거부하는 상황에 착안한 전략이다. 회사는 지난 4월 방광절제술을 선택하지 않은 환자를 대상으로 단일군 2상 임상시험을 시작했으며, 2026 회계연도 상반기에는 3상 임상(EV-309)을 계획 중이다.
한편 아스텔라스는 지속가능한 이익률 개선을 위해 2024년부터 비용 최적화 프로그램을 가동 중이다. 이를 통해 2025 회계연도에 판매관리비 약 110억엔을 절감했으며, 2026 회계연도에는 판매관리비를 7% 추가 감축할 방침이다.

BIOBOOK T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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