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rket
10억7500만달러 규모…항균제 감수성 테스트 등 포함 유럽 사모펀드 아스토그, 독립 플랫폼으로 육성 계획

써모피셔 사이언티픽이 미생물 사업부를 유럽 사모펀드(PE)에 10억7500만달러(약 1조5480억원)를 받고 매각한다.
27일(현지시간) 바이오 전문매체 피어스바이오텍에 따르면 써모피셔는 미생물 사업부를 유럽 사모펀드 아스토그(Astorg)에 넘기기로 했다. 이번 거래는 현금과 5000만달러 규모의 셀러 노트(seller note)를 포함한다. 매각설이 처음 제기된 지 약 1년 만이다.
매각 대상 사업부는 항균제 감수성 테스트와 배양 배지 솔루션 등을 판매한다. 임상, 제약, 식품 안전 테스트 분야에 제품을 공급하며 2025년 6억4500만달러(약 9288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해당 사업부는 써모피셔의 특수진단 사업부에 속해 있었다.
아스토그는 피어스바이오텍에 보낸 성명에서 "이번 인수를 통해 써모피셔의 미생물 사업부는 아스토그가 지원하는 독립적인 민간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경영진과 긴밀히 협력해 사업 규모를 확장하고 성장 가속화와 운영 성과 향상에 집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스토그는 감염병의 복잡성 증가, 식품 안전 기준 강화, 제약 산업의 품질 관리 요구 증대 등 구조적인 성장 동력이 미생물 테스트 시장을 뒷받침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해당 사업부는 전 세계적으로 약 2400명의 직원과 13개의 제조 및 연구개발(R&D) 시설을 운영 중이다.
한편 써모피셔는 이번 매각으로 거래 종결 후 첫해 조정 주당순이익(EPS)이 0.15달러 희석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써모피셔는 최근 임상시험 데이터 기업 클라리오(Clario)를 90억달러에 인수하는 등 포트폴리오 재편에 나서고 있다.

BIOBOOK TEAM
biobookmedia@biobook.co.kr
한사바이오파마, 나스닥 상장 추진∙∙∙FDA 승인 앞두고 미국 시장 정면 승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