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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회 투여로 희귀질환 '유전성 혈관부종' 발작 극적 감소 체내 직접 편집 '인비보' 방식…美 규제당국 순차 허가 신청 개시

인텔리아 테라퓨틱스의 크리스퍼(CRISPR) 유전자 편집 치료제가 희귀 유전질환 환자의 증상을 극적으로 개선했다는 임상 3상 결과가 나왔다.
27일(현지시간) 미국 바이오 전문매체 스탯뉴스에 따르면, 인텔리아는 유전성 혈관부종(HAE) 치료제 '론보-지'(lonvo-z)의 임상 3상에서 이 같은 긍정적인 결과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론보-지'는 단 한 번의 투여로 치료가 이뤄지는 크리스퍼 기반 유전자 편집 치료제다. 특히 환자 체내에서 직접 DNA를 편집하는 최초의 '인비보'(in vivo) 방식 치료제로 주목받는다.
이번 임상에서 '론보-지'는 희귀 유전질환인 유전성 혈관부종 환자의 부종 발작을 극적으로 감소시키는 효과를 보였다. 유전성 혈관부종은 미국과 유럽에서 약 2만명의 환자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결과로 '론보-지'는 버텍스 파마슈티컬스의 겸상적혈구병 치료제 '카스게비'(Casgevy)에 이어 두 번째로 승인받는 크리스퍼 치료제가 될 가능성이 커졌다. 인텔리아는 이미 규제 당국에 순차적 허가 신청(rolling submission)을 개시했다.
다만 최근 몇 년간 유전성 혈관부종 시장에 새로운 치료제들이 다수 등장한 상황이다. 업계에서는 '원앤던'(one-and-done) 방식의 단회 투여 치료법이 기존 치료제들과의 경쟁에서 환자와 의사들에게 얼마나 매력적으로 다가갈지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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