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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금액, 지난해 매출의 37.7% 규모 상대사, 물량 90% 이상 구매 의무 부담

보령이 중국 제약사와 3836억원 규모의 항암제 수출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보령은 22일 중국 이판파마슈티컬(Yifan Pharmaceutical Co.,Ltd.)과 탁소텔 중국 수출 공급계약을 맺었다고 공시했다.
계약금액은 3836억5180만원으로, 2025년 연결 기준 매출액(1조174억원)의 37.71%에 해당한다. 달러 기준으로는 2억7714만달러다.
계약 기간은 2026년 9월21일부터 2033년 9월20일까지다. 다만 중국 품목허가권(MAT) 이전이 완료된 시점부터 7년으로, 완료일에 따라 종료일은 변동될 수 있다.
계약 상대인 이판파마슈티컬은 중국 선전 증시에 상장된 제약사로, 2025년 연결 기준 매출이 약 1조600억원에 이른다.
보령은 이 회사를 항암 분야에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원료의약품(API)과 합성·바이오 완제의약품의 연구개발부터 생산·판매까지 사업 전반을 영위하며 전 세계 50여 개국에 네트워크를 보유했다고 소개했다.
계약상대방은 매 계약연도 확정 물량의 90% 이상을 구매할 의무를 지며, 미달 시 미달분 전액을 계약 공급단가 기준으로 현금 보상해야 한다. 이에 따라 계약금액의 90%는 구매 또는 현금 보상 방식으로 보령에 지급된다.
보령은 앞서 지난 6월1일 유방암 치료제 탁소텔의 글로벌 비즈니스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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