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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금 4000만달러·지분 17.5% 확보 제2형 염증 저분자 화합물 도입

Metsera를 100억달러 규모 인수로 이끌었던 벤처캐피털들이 새로 설립한 바이오테크 센티베라(Sentivera)가 최대 15억달러 규모의 기술 도입 계약을 체결했다.
26일(현지시간) 미국 바이오 업계 매체 피어스바이오텍에 따르면 아크벤처파트너스와 포퓰레이션헬스파트너스가 지원하는 센티베라는 상하이증권거래소 상장 제약사인 하이스코파마슈티컬(Haisco Pharmaceutical)로부터 염증성 질환 치료제 후보물질을 도입하는 계약을 맺었다.
센티베라는 계약금으로 현금 4000만달러를 지급하고, 약 3600만달러 상당의 자사 주식을 하이스코에 넘긴다. 하이스코는 이를 통해 센티베라 지분 17.5%를 확보하게 된다.
하이스코의 왕쥔민 회장은 센티베라의 8300만달러 규모 자금 조달 라운드에 500만달러를 투자했다.
계약에는 최대 14억6000만달러 규모의 단계별 마일스톤이 포함돼 있다. 하이스코는 이 후보물질에 대한 중화권(중국·홍콩·대만) 권리를 유지하며, 센티베라가 그 외 지역에서 물질을 개발하는 성과에 따라 수익을 얻게 된다.
이번 계약의 핵심 물질은 아직 구체적으로 공개되지 않았다. 하이스코는 이 후보물질을 제2형 염증성 질환의 발생과 진행을 억제하는 저분자 화합물로 설명했다. 제2형 염증은 천식과 습진 등에서 나타나는 면역 반응의 한 형태로, 사노피와 리제네론의 듀피젠트가 이 유형의 염증을 표적으로 하는 대표적 치료제다.
해당 후보물질은 최근 중국에서 임상 개발 진입 승인을 받았다.
아크벤처파트너스와 포퓰레이션헬스파트너스는 2022년 메세라(Metsera)를 설립했다. 메세라는 2024년 2억9000만달러의 자금을 확보하며 스텔스 모드를 벗어난 뒤 지난해 노보노디스크와 화이자 사이 인수 경쟁이 벌어졌고, 화이자가 승리했다. 화이자는 메세라의 자산을 비만 시장 진출 전략의 중심에 두고 있다.
센티베라는 화이자의 메세라 인수 거래가 종결된 지 12일 만인 델라웨어주에 법인을 설립했으며, 그동안 낮은 프로필을 유지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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