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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요법 반응률 47%, 화학요법 병용 시 58% 달해 1차 치료제 가능성 확인…3상 임상으로 직행

레볼루션 메디슨(Revolution Medicines)의 췌장암 신약 후보물질이 초기 임상에서 표준치료 대비 두 배 가까운 효과를 보이며 1차 치료제 등극 가능성을 높였다.
22일(현지시간) 바이오 전문매체 바이오파마 다이브에 따르면 레볼루션은 RAS 변이 췌장암 환자 대상 '다락손라십'(daraxonrasib)의 초기 임상 데이터를 공개했다. 다락손라십을 단독 투여한 환자군(38명)의 객관적반응률(ORR)은 47%였으며, 6개월 무진행생존율(PFS)은 71%를 기록했다.
화학요법과 병용 투여한 환자군(40명)에서는 효과가 더 두드러졌다. 객관적반응률은 58%에 달했고, 6개월 무진행생존율은 84%로 나타났다. 이는 기존 1차 표준 화학요법의 객관적반응률 23~43%, 6개월 무진행생존율 40~50%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다락손라십은 그간 약물 개발이 어려웠던 'RAS' 단백질 계열을 표적하는 차세대 신약이다. 췌장암 환자의 약 90%에서 RAS 유전자 변이가 발견되는 만큼, 효과적인 표적 치료제에 대한 미충족 수요가 매우 높았다.
이번 데이터는 다락손라십 단독 또는 화학요법과 병용해 다양한 고형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진행 중인 초기 임상에서 나왔다. 췌장암 환자 데이터는 RAS 변이가 있는 환자들을 대상으로 했다.
메모리얼 슬론 케터링 암센터의 에일린 오라일리 종양내과장은 레볼루션이 제공한 성명에서 "단독 및 병용요법 모두에서 관찰된 강력한 항종양 활성과 관리 가능한 안전성 프로파일이 주목할 만하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 결과는 새로운 RAS 표적 치료제가 전이성 췌장암 1차 치료 환경을 의미 있게 개선할 잠재력을 뒷받침한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긍정적 결과를 바탕으로 회사는 최근 1차 치료제로서의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한 3상 임상 'RASolute303'의 환자 등록을 시작했다. 해당 임상은 화학요법, 다락손라십 단독요법, 병용요법 세 그룹으로 나눠 약효를 평가할 예정이다. 앞서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다락손라십을 신속심사 대상으로 지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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