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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릭 강자 암닐, 바이오시밀러 전문 카시브 인수 키트루다·옵디보 등 블록버스터 시밀러 파이프라인 확보

미국 제네릭 강자 암닐(Amneal)이 바이오시밀러 전문기업 카시브 바이오사이언스(Kashiv BioSciences)를 11억달러(약 1조 5840억원)에 인수하며 사업 확장에 나선다.
22일(현지시간) 피어스파마에 따르면 암닐은 카시브를 인수하기로 합의했다. 계약에 따라 암닐은 계약금 7억 5000만달러를 현금과 지분으로 지급하고, 향후 성과에 따라 최대 3억 5000만달러의 마일스톤을 추가로 지불한다. 인수 절차는 올해 하반기에 마무리될 예정이다.
치라그 파텔 암닐 공동 최고경영자(CEO)는 컨퍼런스콜에서 "바이오시밀러 산업이 '황금기'에 접어들고 있다"며 "바이오시밀러는 저렴한 의약품의 다음 물결을 대표하며 우리는 그 변곡점에 서 있다"고 인수 배경을 설명했다.
암닐은 이번 인수가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바이오의약품 특허 만료에 힘입어 성사됐다고 밝혔다. 전 세계 바이오시밀러 시장은 현재 약 400억달러(약 57조원)에서 2035년 2000억달러(약 288조원)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이번 인수로 암닐은 블록버스터 바이오시밀러 파이프라인을 대거 확보하게 됐다. 현재 카시브가 생산 중인 암젠의 항암화학요법 치료제 '뉴포젠'과 '뉴라스타'의 바이오시밀러에 더해, 2027년까지 로슈의 '아바스틴', 암젠의 '엑스게바'·'프롤리아' 등의 바이오시밀러를 출시할 계획이다.
특히 2029년 말까지 MSD의 '키트루다(Keytruda)'와 BMS의 '옵디보(Opdivo)' 등 초대형 블록버스터 면역항암제 바이오시밀러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암닐은 매년 3~5개의 신규 바이오시밀러를 출시할 방침이다.
생산 능력도 크게 확충된다. 암닐은 카시브가 보유한 인도와 미국의 생산 및 연구개발(R&D) 시설 4곳을 확보한다. 현재 2만 5000리터인 바이오의약품 생산 용량은 2028년까지 7만 5000리터로 3배 늘어날 예정이다.
암닐은 인수가 본격적인 시너지를 내는 2027년부터 연간 7~13%의 매출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회사는 이례적으로 2030년 매출 목표를 42억 5000만~45억달러로 제시하며 이번 인수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BIOBOOK T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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