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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 참여 거부로 노인 대상 저가 공급 계획 무산 원메디컬 통해 위고비 등 월 25달러부터 제공 선언

미국 정부의 노인 대상 비만 치료제 저가 공급 계획이 보험사들의 반대로 무산된 가운데, 아마존이 비만 치료제 시장 진출을 선언하며 시장 재편을 예고했다.
22일(현지시간) 미국 바이오 전문매체 스탯뉴스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가 추진했던 메디케어 비만약 시범 프로그램 '밸런스'(BALANCE)가 최종 중단됐다. 이 계획은 일라이 릴리, 노보 노디스크와 계약을 맺고 월 245달러에 비만약을 공급받아, 환자 본인부담금은 50달러로 낮추는 것을 목표로 했다. 하지만 전체 가입자의 80% 이상을 담당하는 보험사들의 참여가 필수적이었으나, 재정 부담을 이유로 보험사들이 참여를 거부하면서 계획이 좌초됐다.
같은 날 월스트리트저널을 인용한 스탯뉴스는 아마존이 자사 1차 진료 부문인 '원 메디컬'(One Medical)을 통해 GLP-1 치료제 접근성 확대 프로그램을 시작한다고 보도했다. 이 프로그램은 일회성 처방이 아닌 지속적인 의료 감독을 통해 환자 경과를 관찰하고 치료법을 조정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아마존은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노보 노디스크의 '위고비'와 일라이 릴리의 '파운다요' 등 비만 치료제를 공급한다. 가격은 보험 적용 시 월 25달러부터 시작하며, 보험이 없을 경우 월 149달러다. 이는 경쟁사인 힘스앤허스 헬스, 월그린스 등이 제공하는 가격과 유사한 수준이다.
아마존의 시장 진출 소식이 전해지자 경쟁사 주가는 일제히 하락했다. 이날 힘스앤허스 헬스 주가는 4% 하락했으며, 웨이트워처스는 8.8% 급락했다. 비만 치료제 개발사인 노보 노디스크 주가 역시 2.6% 내렸다.

BIOBOOK T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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