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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이익 34.5%·당기순이익 69.3%↑ 연구개발비 1222억원·매출의 10.5%

유한양행이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 1조1662억원을 기록했다.
유한양행은 14일 공시한 반기보고서에서 올해 1~6월 영업이익이 756억8400만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34.5% 증가했다고 밝혔다. 당기순이익은 914억1200만원으로 69.3%, 법인세비용차감전순이익은 1171억3400만원으로 75.9% 늘었다.
매출 증가는 약품사업과 해외사업 매출, 라이선스 수익 증가가 이끌었다. 영업이익은 제품 매출 비중 확대와 해외사업·라이선스 수익 증가가, 법인세차감전순이익은 외환차익과 지분법투자손익 증가가 반영된 결과다.
사업부문별 매출은 약품사업이 7236억원으로 6.5% 성장했고 해외사업은 2271억원으로 12.3% 증가했다. 헬스케어사업은 1131억원으로 2.2% 줄었으며 라이선스 수익은 639억원을 기록했다.
약품사업 주요 품목 중 로수바미브가 468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자디앙 435억원, 트윈스타 403억원, 베믈리디 359억원, 비리어드 340억원, 트라젠타 323억원 순이었다.
연구개발비는 1221억8100만원으로 매출액의 10.48%를 차지했다. 연구개발 인력은 박사 98명을 포함해 총 456명이다.
자체 신약 렉라자는 얀센 바이오테크와의 병용요법으로 2024년 8월 미국, 2025년 1월 유럽, 3월 일본, 6월 한국, 8월 중국에서 잇달아 허가를 받았다. 국내에서는 단독요법으로 2021년 2차 치료제와 2023년 1차 치료제 허가를 받았다. 2025년 11월에는 미국종합암네트워크(NCCN) 가이드라인의 우선 권고 요법으로 등재됐다.
렉라자 기술수출 계약 규모는 총 9억5000만달러이며 이 가운데 3억달러를 수령했다. 최근 5월 3000만달러 마일스톤을 수취했고 판매액에 따른 별도 로열티도 받는다.
다른 기술수출 계약도 개발을 이어가고 있다. 퇴행성디스크질환 치료제 YH14618은 스파인바이오파마에 총 2억1815만달러 규모로 이전돼 미국 임상 3상을 진행 중이고, 위마비증 치료제 YH12852는 프로세사에 총 4억1050만달러 규모로 이전돼 임상 2a상을 완료했다.
MASH 치료제 YH25724는 2019년 베링거인겔하임에 총 8억7000만달러 규모로 기술수출했지만 2025년 3월 권리를 반환받았다. 이후 유한양행이 단독 개발을 진행해 5월 29일 국내 임상 1상 시험계획 승인을 받았다. 길리어드에 이전했던 MASH 치료제도 2024년 10월 권리가 반환됐다.
도입 과제로는 지아이이노베이션의 알레르기 신약 GI-301(총 1조4090억원)이 임상 2상을 진행 중이다. 제이인츠바이오의 표적치료제(최대 4298억원)는 임상 1상, 사이러스테라퓨틱스의 SOS1 표적 항암제(최대 2080억원)는 비임상 단계다.
수주잔고는 3억6400만달러다. 이 가운데 3060만달러를 납품했고 3억3340만달러가 남아 있다. HIV 치료제, C형간염 치료제, 심근병증 치료제, 원료의약품 공급 계약이 포함됐다.
주주환원도 강화했다. 2025년 결산 배당으로 보통주 600원, 우선주 610원을 지급해 배당총액 448억7000만원을 집행했다. 주주환원율은 43%로 목표치(30%)를 웃돌았다.
자기주식은 2025년 5월 24만627주, 올해 1월 32만836주를 소각한 데 이어 7월 31일 보유 전량(보통주 603만1820주, 우선주 3만2600주)을 소각했다. 소각 금액은 4253억3800만원이다.
연결대상 종속회사는 유한화학 등 13곳으로 홍콩·호주 법인 2곳은 올해 청산됐다. 유한화학의 반기 매출은 1743억원이었다.
올해 투자 계획은 오송공장 신축·설비 대체 750억원, 중앙연구소 150억원, 유한화학 1026억원, 와이즈메디 16억원 등이다.
회사는 하반기에도 렉라자의 글로벌 사용량 증가와 '제2·제3의 렉라자' 출시를 위한 중점 파이프라인 개발을 계획대로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BIOBOOK T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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