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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품 유통 편입…영업손실 27억원 축소 무상감자·주주배정 유상증자로 재무구조 개선

엔젠바이오가 올해 반기 매출 24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35% 증가했다.
엔젠바이오는 14일 반기보고서에서 연결 기준 올해 반기(1~6월) 매출이 244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매출 증가는 3월 엔젠파마 합병으로 의약품 유통 사업이 편입된 영향이 크다.
부문별로는 의약품 등 유통 부문이 206억7000만원, 정밀진단 부문이 37억4000만원을 기록했다. 매출총이익은 33억1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13억원보다 늘었고 판매비와관리비는 60억7000만원으로 전년과 비슷했다. 영업손실은 27억5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47억3000만원보다 적자 폭이 19억7000만원 줄었다.
연결 기준 반기순손실은 76억4000만원이다. 반기말 자산총계는 706억원, 부채총계는 519억원, 자본총계는 187억원으로 집계됐다.
엔젠바이오는 3월 31일 자회사 엔젠파마(옛 누리팜)를 흡수합병하고 의약품 유통 사업을 직접 운영하기 시작했다. 엔젠파마는 서울아산병원·삼성서울병원·대전 을지병원 인근 문전 대형약국을 대상으로 의약품 도매와 약국 경영 지원을 제공하는 업체다.
정밀진단 부문은 유전성 유방암·난소암 검사용 BRCAaccuTest, 혈액암 검사용 HEMEaccuTest, 고형암 검사용 SOLIDaccuTest와 300개 이상 유전자를 검사하는 대용량 패널 ONCOaccuPanel 등을 공급한다. 미국 자회사 TOPLAB은 독성학·분자진단·혈액 검사 서비스를 운영한다.
회사는 6월 25일 결손금 보전과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보통주 3주를 1주로 병합하는 무상감자를 실시했다. 이에 따라 자본금은 약 268억원에서 약 89억원으로, 발행주식총수는 2680만9750주에서 893만6583주로 줄었다.
이에 앞서 4·5회차 전환사채 31억1000만원이 보통주로 전환됐고, 6월 25일에는 운영자금 목적의 20억원 사모사채를 발행했다. 6회차 전환사채 250억원은 미상환 상태로 남아 있다.
보고기간 이후 주주배정 방식으로 보통주 715만주를 발행하는 유상증자가 진행 중이다. 1차 발행가는 1074원이며 예상 조달액은 76억7900만원이다.
신주배정기준일은 7월22일, 일반공모 청약은 9월14일부터 15일까지, 납입일은 9월17일, 신주 상장예정일은 10월2일이다. 조달 자금은 운영자금 36억7900만원과 채무상환자금 40억원에 사용할 예정이다.
회사는 병리 이미지 기반 EGFR 변이 탐지 AI 모델 실시권을 LG경영개발원에서 1억원에 도입했다. 자회사 피아트룩스 지분은 5억원에 매각해 3억1000만원의 처분이익을 인식했다.
한편 대한결핵협회가 제기한 특허권이전등록 청구 소송이 서울중앙지법에 계류 중이며, 미국 자회사 NGeneBioAI 전 대표의 퇴직금 등 지급 중재 신청도 진행 중이다.

BIOBOOK T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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