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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NMPA에 JTM201 허가 신청 보톡스 비열등성 임상 3상 완료

에스테틱 바이오 기업 제테마가 보툴리눔 톡신 'JTM201(제테마더톡신주 100단위)'의 중국 품목허가를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에 공식 신청했다. 이번 신청은 중국인 506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 3상 결과를 기반으로 하며, 투여 4주 후 미간 주름 개선율에서 앨러간의 오리지널 의약품 '보톡스' 대비 비열등성을 입증했다. 적응증은 중등도 내지 중증의 미간 주름이다.
주목할 점은 제테마가 허가 신청 이전에 이미 중국 현지 파트너와 약 5,520억 원 규모의 장기 공급 계약을 선제적으로 체결해뒀다는 사실이다. 계약은 제품 등록 시점부터 10년간 적용되며, 허가가 완료되는 즉시 실제 매출로 직결되는 구조다.
중국 보툴리눔 톡신 시장은 2023년 기준 약 10억 6,000만 달러(약 1조 4,000억 원) 규모로, 연평균 12~18.9%의 성장세를 기록 중이다. 시장조사기관 그랜드뷰리서치는 2030~2033년경 시장 규모가 20억~36억 달러(약 2조 7,000억~4조 9,00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한다.
중국은 미국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미용 의료 시장이다. 현지 피부과 및 메디컬 스파 네트워크 확장과 함께 Z세대·밀레니얼 세대를 중심으로 남성 소비자의 미용 시술 수요까지 증가하고 있어 성장 모멘텀이 더욱 뚜렷하다.
팩트MR(Fact.MR) 데이터에 따르면 전 세계 보툴리눔 톡신 시장은 2026년 68억 달러에서 2036년 135억 달러 규모로 두 배 이상 커질 것으로 예측된다. 한국산 톡신 제품이 경쟁력 있는 가격과 우수한 품질을 앞세워 아시아·신흥 시장에서 글로벌 브랜드의 점유율을 빠르게 흡수하고 있다는 점도 제테마에 유리한 환경이다.
제테마의 글로벌 확장 전략은 중국에 그치지 않는다. 현재 글로벌 빅파마와 약 1조 원(선수금 및 마일스톤 포함) 규모의 미국 판권 기술수출(License-out) 막판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재영 제테마 회장은 "세계 미용·성형 시장의 50%는 미국, 30%는 중국, 나머지 20%가 기타 국가"라며 "한국 업체들이 20% 시장을 놓고 치열하게 경쟁하는 동안 제테마는 가장 거대한 미국과 중국 톡신 시장을 직접 공략해 매출 1조 원 도약을 이뤄낼 것"이라고 밝혔다.
휴젤, 메디톡스, 대웅제약 등 기존 K-바이오 기업들에 이어 제테마까지 글로벌 메이저 시장 진출에 나서면서 한국산 보툴리눔 톡신은 오리지널 보톡스의 강력한 대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업계 전문가들은 NMPA 허가 승인이 완료될 경우 기확보된 5,520억 원 규모의 공급 계약이 단기간 내 실적에 반영되며 제테마의 기업가치 도약을 이끌 핵심 변수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제테마는 이번 임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중국 외 다른 국가에서도 순차적으로 허가를 신청할 계획이다. 중국과 미국 양대 시장 진출이 가시화되면서 글로벌 입지 확대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BIOBOOK T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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