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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억원 규모 사모 전환사채 발행 결정 조달 자금 전액 계열사 앱토크롬 채무 상환에 사용

에이프로젠이 500억원 규모의 자금 조달을 통해 재무구조 개선에 나선다.
에이프로젠은 10일 이사회 결의를 통해 500억원 규모의 제34회차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CB) 발행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조달된 자금은 전액 채무상환자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 CB 발행 대상자는 계열회사인 앱토크롬이다. 에이프로젠은 앱토크롬에 대한 기존 대여금 채무를 이번 CB 발행 대금 납입과 상계 처리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이는 단기 차입금을 장기 자본 성격의 CB로 전환해 재무 안정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해당 전환사채의 만기일은 2031년 8월 21일이며, 표면이자율과 만기이자율은 각각 2%, 4%다. 전환가액은 주당 2552원으로, 전환 청구 기간은 2027년 8월 22일부터 2031년 7월 21일까지다.
이번 발행으로 전환 가능한 주식 수는 1959만2476주다. 이는 발행주식총수(2482만5953주) 대비 44.11%에 해당하는 규모다. 시가 하락에 따른 전환가액 조정(리픽싱) 최저 한도는 1787원으로 설정됐다.
한편, 에이프로젠은 이번 발행 외에도 1510억원 규모의 미상환 사채권이 남아있다. 이번 신규 발행분까지 모두 주식으로 전환될 경우, 총 전환가능주식수는 7701만3939주에 달해 기존 주주들의 지분가치 희석 우려가 제기될 수 있다.

BIOBOOK T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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