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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매출 70% 넘어선 K-에스테틱 미국 직판 본격화, 하반기 반등 주목

휴젤이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1,379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1,102억 원 대비 25.1% 증가한 수치로,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이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56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 소폭 감소했다. 매출은 사상 최대를 찍었지만 수익성은 뒷걸음질 친 것으로, 그 배경에는 미국 시장 직접 판매 체제 구축을 위한 초기 비용이 자리하고 있다.
휴젤의 주력 제품은 보툴리눔 톡신(수출명: 레티보)과 히알루론산 필러다. 현재 전 세계 60개국 이상에 진출해 있으며, 해외 수출 비중은 전체 매출의 70%를 웃돈다.
특히 한국 메디컬 에스테틱 기업 중 최초이자 유일하게 세계 3대 보툴리눔 톡신 시장인 미국, 중국, 유럽에서 모두 품목 허가를 획득했다는 점이 경쟁사 대비 차별화 포인트다.
미주 지역 매출은 최근 분기별로 100%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FDA 승인 이후 미국 내 직접 판매 체제를 구축하는 과정에서 현지 마케팅 강화와 유통망 확대를 위한 비용이 집중적으로 투입됐다.
영업이익이 소폭 감소한 것도 이 맥락에서 읽힌다. 미국 시장 안착을 위한 일회성 및 초기 비용이 2분기 수익성을 끌어내린 주된 요인이다.
키움증권은 "2분기에 초기 진출 비용으로 인해 수익성이 바닥을 다졌고, 하반기부터는 이익률 역시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미국 직판 체제가 본격 가동되면서 하반기에 강력한 실적 모멘텀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톡신·필러 외에도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 '웰라쥬(WELLAGE)' 등 뷰티 부문 매출이 전년 대비 100% 이상 성장하며 새로운 수익원으로 자리잡고 있다.
프리미엄 스킨부스터 '바이리즌'의 글로벌 수출도 본격화되고 있어, 휴젤은 단일 품목 의존에서 벗어나 종합 메디컬 에스테틱 솔루션 기업으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다.
북미·유럽 외에도 브라질 등 남미, 중동, 아시아태평양 등 신흥 시장 침투율을 높이는 방향으로 포트폴리오 다각화가 진행 중이다.
한국 보툴리눔 톡신 시장에서 다년간 점유율 1위를 유지해온 이력은 미국·유럽 의료진들에게 신뢰 기반으로 작용하고 있다. 업계 전문가들은 한국의 까다로운 미용 의료 시장에서 검증된 제품력이 글로벌 시장 공략의 실질적 무기가 되고 있다고 본다.
하반기에는 미국 내 마케팅 비용이 안정화되고 직판·파트너십 병행 체제가 궤도에 오르면서 영업이익률 반등이 기대된다. 다만 글로벌 직판 체제 확대에 따른 비용 부담이 예상보다 길어질 경우 수익성 개선 시점이 지연될 수 있다는 점은 변수로 남는다.

BIOBOOK T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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