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ience
고위험군 다발골수종 전단계 환자 20명 대상 초기 임상 결과 전문가 "완치라는 단어 사용 가능할지 중요한 질문 던져"

CAR-T 치료를 통해 다발골수종 발병 고위험군 환자의 암세포를 완전히 제거, 완치 가능성까지 제시한 초기 임상 결과가 나왔다.
20일(현지시간) 미국 바이오 전문매체 스탯(STAT)에 따르면, 연구진은 미국암연구학회(AACR) 연례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임상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초기 임상은 다발골수종으로 진행될 위험이 높은 '무증상 다발골수종'(smoldering multiple myeloma) 환자 2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그 결과, 치료를 받은 모든 환자의 체내에서 골수종 세포가 더 이상 검출되지 않았다.
이는 다발골수종 치료에서 통상적으로 기대하는 반응보다 훨씬 깊고 완전한 반응이다. 전문가들은 이를 통해 환자들이 실제 암으로의 진행을 영구적으로 막을 수 있을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해당 연구에 참여하지 않은 MD 앤더슨 암센터의 에카테리나 둠브라바 연구원은 "이번 결과는 조기 면역 차단이 단순히 병의 진행을 늦추는 것을 넘어 치료 목표를 재정의할 수 있는지에 대한 매우 중요한 질문을 제기한다"며 "우리가 항상 피하던 단어인 '완치'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을까"라고 말했다.
현재 고위험 무증상 다발골수종에 승인된 유일한 치료법은 항체 치료제 '다잘렉스'다. 환자들은 수년간 치료를 받을 수 있지만, 이번 CAR-T 임상과 같은 깊은 분자생물학적 반응을 얻지 못하며 5년 내 병이 진행되는 경우가 많다.

BIOBOOK T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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