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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BP2·PTPN22 등 특정 유전자 변이, 독성·증식과 연관 향후 더 안전한 CAR-T 치료제 개발 길 열어

카이트파마의 CAR-T 치료제 예스카타의 부작용 위험을 예측할 수 있는 유전적 특징이 발견돼, 향후 더 안전한 치료제 개발의 길이 열릴 전망이다.
24일(현지시간) 바이오 전문매체 피어스바이오텍에 따르면, 매사추세츠 종합병원 연구진은 이 같은 내용의 연구 결과를 국제 학술지 '사이언스 이뮤놀로지'에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길리어드 자회사 카이트파마의 예스카타(성분명 액시캅타진 실로류셀) 임상 데이터를 분석해 이뤄졌다.
연구진은 환자 본인의 세포로 만드는 CAR-T 치료제가 환자가 타고난 DNA의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가설에서 연구를 시작했다. 연구를 이끈 마크 라이크 박사는 "환자가 타고난 DNA 변화가 CAR-T 세포의 행동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확인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예스카타의 'Zuma-1'과 'Zuma-7' 임상시험 데이터를 활용했다. 먼저 소아 희귀 과염증성 질환과 유사점을 보이는 CAR-T 치료 부작용인 '사이토카인 방출 증후군'(CRS) 관련 유전자를 분석했다. 그 결과 'STXBP2' 유전자 기능상실 돌연변이를 가진 Zuma-1 임상 참여 환자 6명 모두에게서 치료 후 독성이 발생한 것을 확인했다.
연구진은 Zuma-1 임상 참여자들이 Zuma-7 참여자보다 더 심각한 질병 상태였기 때문에 STXBP2 관련 신호가 더 뚜렷하게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반면 'ADAMTSL3' 유전자의 특정 변이는 독성을 낮추는 보호 효과와 연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T세포 활성 조절 유전자인 'PTPN22'의 변이는 체내 주입된 CAR-T 세포의 증식 능력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Zuma-1과 Zuma-7 두 임상에서 모두 확인된 중요한 발견이다.
연구에 참여하지 않은 CAR-T 분야 개척자 칼 준 펜실베이니아대 박사는 "이번 연구는 환자의 생식세포 유전이 CAR-T 세포의 증식과 임상적 독성을 결정하는 주요 요인임을 설득력 있게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그는 "PTPN22를 의도적으로 제거하거나 발현을 억제하면 세포 증식을 향상하고 고형암에서 T세포 탈진을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이번 연구는 임상시험 참여자의 대다수를 차지했던 유럽계 후손 환자 데이터에 국한됐다는 한계가 있다. 연구진은 향후 더 많은 환자 데이터가 쌓이면 비유럽계 환자에 대한 분석도 수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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