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licy & Regulation
올해부터 12세 남학생까지 국가예방접종 대상 확대 자궁경부암 90% 예방…방학 이용한 접종 적극 권고

질병관리청이 여름방학을 맞아 청소년들의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 백신 접종을 적극 독려하고 나섰다. 올해부터 12세 남학생도 국가예방접종을 통해 무료로 접종받을 수 있다.
질병관리청은 24일 여름방학 기간을 활용해 학기 중 시간 내기 어려운 청소년들이 HPV 예방접종에 참여해달라고 밝혔다. HPV 국가예방접종 지원 사업은 올해 5월부터 12세 남성 청소년(2014년생)까지 확대 시행됐다.
HPV 백신은 자궁경부암의 90% 이상을 예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외에도 항문암, 생식기 사마귀 등 HPV 감염으로 인해 발생하는 다양한 질환 예방에 높은 효과를 보인다.
현재 무료 접종 대상은 ▲12~17세 여성 청소년(2008~2014년생) ▲12세 남성 청소년(2014년생) ▲18~26세 저소득층 여성(1999~2007년생)이다. 지원되는 백신은 HPV 4가 백신이다.
접종 횟수는 처음 접종하는 나이에 따라 달라진다. 만 15세가 되기 전에 첫 접종을 시작하면 총 2회(1차 접종 후 6개월 뒤 2차)를 맞는다. 만 15세 이후에 시작하면 총 3회(1차 접종 후 2개월, 6개월 뒤 각 2, 3차) 접종이 필요하다.
임승관 질병관리청장은 "올해부터 지원이 확대된 2014년생 남학생은 물론, 기존 대상자인 여학생들도 HPV 백신 접종을 꼭 챙겨주시기 바란다"며 "여름방학은 필요한 접종을 받을 수 있는 좋은 시기"라고 강조했다.
접종은 전국 지정 위탁의료기관 및 보건소에서 가능하며, 자세한 의료기관 정보는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BIOBOOK T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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