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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서울대병원 공급 개시로 상급종합병원 확산 1분기 해외 매출 두 배 성장

엔젠바이오가 혈액암 진단 사업 확대 소식에 이틀 연속 상한가로 뛰었다.
엔젠바이오는 22일 코스닥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545원(29.86%) 오른 2370원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차세대염기서열분석(NGS) 기반 혈액암 진단패널 '헤메어큐테스트'(HEMEaccuTest)를 분당서울대병원에 공급하기 시작했다는 소식이 상승을 이끌었다.
엔젠바이오는 서울성모병원과 서울대병원 등 국내 주요 병원 20여곳에 이 패널을 공급하고 있다. 분당서울대병원 공급으로 상급종합병원 중심의 임상 적용이 넓어졌다.
해외 진출도 진행 중이다. 회사는 싱가포르와 베트남, 콜롬비아, 독일, 루마니아 등으로 공급처를 넓히고 있다.
혈액암 패널 사업은 최근 5년간 연평균 36% 성장했다. 올해 1분기 국내 매출은 전년 대비 38%, 해외 매출은 102% 늘었다.
해외에도 유사한 사례가 있다. 미국 애드앱티브바이오테크놀로지스(Adaptive Biotechnologies)는 NGS 기반 혈액암 미세잔존질환(MRD) 검사 '클로노시크'(clonoSEQ)로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이 회사 주가는 2024년 미국 FDA 자문위원회가 다발골수종 임상시험에서 MRD를 신속승인 지표로 인정하자 하루 15% 올라 3.01달러에 마감했다. 클로노시크는 2018년 미국에서 처음 허가받은 혈액암 MRD 검사로 급성림프구성백혈병과 다발골수종 등에 쓰인다.
주가 급등의 이면에는 재무구조 개편이 있다. 엔젠바이오는 무상감자와 224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추진하고 있으며 유상증자에 따른 권리락은 21일 발생했다.
회사는 초기 진단부터 재발 추적까지 아우르는 진단 포트폴리오를 앞세워 국내 공급 확대와 해외 시장 공략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혈액암 정밀진단의 임상 적용을 국내 주요 상급종합병원으로 넓히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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