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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탈리스, 1950억원 규모 시리즈B 투자 유치 통풍 신약 '도티누라드' 글로벌 후기 임상 가속

크리스탈리스 테라퓨틱스가 아시아 시장에서 이미 승인된 통풍 치료제 '도티누라드'의 미국·유럽 시장 진출을 위해 1억3000만달러(약 1950억원) 규모의 대규모 투자를 유치했다.
22일(현지시간) 바이오 전문매체 바이오파마 다이브에 따르면 크리스탈리스는 시리즈B 자금 조달로 1억3000만달러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는 프레이저 라이프 사이언스가 주도했으며 웰링턴 매니지먼트, 노보 홀딩스 등 20곳 이상의 투자사가 참여했다. 이 회사는 지난해 9월 출범하며 2억500만달러(약 3075억원)를 유치한 바 있다.
'도티누라드(dotinurad)'는 체내 요산 축적으로 발생하는 관절염의 일종인 통풍을 치료하는 신약 후보물질이다. 요산 수치를 조절하는 수송체 단백질 'URAT1'을 억제하는 기전을 가졌다. 크리스탈리스는 이 약물이 '계열 내 최고(best-in-class)' 치료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통풍 표준 치료제로는 '알로푸리놀'이 쓰이지만 많은 환자에게 효과가 없다. 암젠의 '크리스텍사'는 가격이 비싸고 주 2회 주사를 맞아야 하며, '페북소스타트' 성분 치료제는 심장 관련 부작용 우려가 있다.
도티누라드는 일본 제약사 후지 야쿠힌이 처음 개발했다. 2020년 일본에서 승인된 후 에자이가 권리를 보유한 중국을 비롯해 필리핀, 태국 등에서도 허가받았다. 크리스탈리스는 2024년 포트리스 바이오의 자회사로부터 미국과 유럽 판권을 확보했다.
현재 크리스탈리스는 중증 통풍 환자 등을 대상으로 도티누라드와 알로푸리놀을 비교하는 2건의 글로벌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며, 결과는 내년에 나올 예정이다. 또한 알로푸리놀 등에 내약성이 없거나 반응하지 않는 환자를 위한 2상도 시작했다.
이 약물은 이미 여러 국가에서 승인된 덕분에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초기 임상 데이터를 생략하고 바로 후기 임상 단계로 진입하는 것을 허가받았다.
제임스 맥케이 크리스탈리스 최고경영자(CEO)는 성명을 통해 "이번 자금 조달로 임상 프로그램을 발전시키고, 통풍 환자들에게 잠재적인 계열 내 최고 치료 옵션을 제공하기 위한 상업적 준비를 마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BIOBOOK T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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