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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아 희귀질환 임상서 사망률 0% 달성 美 바이오텍 최초 홍콩 증시 우선 상장 추진

미국 바이오텍이 신생아 희귀 신경질환 치료제의 성공적인 임상 1상 결과를 바탕으로, 나스닥이 아닌 홍콩 증시 우선 상장이라는 이례적인 전략을 추진한다.
21일(현지시간) 바이오 전문매체 피어스바이오텍에 따르면 미국 샌디에이고에 본사를 둔 액시옴 바이오사이언스(Axiom Biosciences)는 홍콩증권거래소(HKEX)에 먼저 상장한 뒤 추후 나스닥에 공동 상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액시옴의 핵심 파이프라인은 탯줄 유래 중간엽 줄기세포(MSC) 치료제다. 이 치료제는 뇌실 내 출혈 또는 저산소성 허혈성 뇌병증을 앓는 신생아 9명을 대상으로 한 임상 1상에서 2년간 사망률 0%를 기록했다. 해당 질환을 앓는 신생아의 생후 1년 내 사망률은 통상 46%에 달한다.
레모 무미아이-카자르 액시옴 최고경영자(CEO)는 "모든 것에는 항상 처음이 있다"며 "자금 조달 방식에 대한 고정관념에 도전하는 것"이라고 이번 결정의 배경을 설명했다. 홍콩 증시는 초기 임상 1상을 통과한 미실현 이익 바이오 기업의 상장을 허용하고 있어 자사의 상황과 잘 맞는다고 덧붙였다.
액시옴의 홍콩행은 아시아 시장과의 깊은 관계에 기반한다. 이 회사는 한국의 메디노와 치료제를 공동 개발했으며, 지난해에는 서울에 본사를 둔 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가 주도한 시리즈A 라운드에서 1170만달러(약 176억원)를 유치했다.
무미아이-카자르 CEO는 "우리는 글로벌 바이오텍을 지향하며 아시아는 그 전략의 핵심 요소"라며 "홍콩의 성숙한 자본 시장이 회사 성장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국 투자은행 H.C. 웨인라이트의 애널리스트들은 "홍콩 증권거래소는 오랫동안 생명과학 기업들을 적극적으로 유치해왔다"며 "홍콩 우선 상장이 더 높은 기업 가치를 인정받고 미국 시장에 진입하기 위한 효과적인 발판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액시옴은 규제 당국의 검토를 거쳐 2027년 홍콩 증시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후 수년 내 나스닥 2차 상장을 추진할 계획이다.

BIOBOOK T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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