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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슈퍼컴퓨터 도입으로 인프라 대폭 확장 "AI 동료 과학자-인간 연구원 협업 모델" 비전 제시

브리스톨 마이어스 스큅(BMS)이 엔비디아(Nvidia)와 협력을 강화해 '생명과학 분야에서 가장 강력한 AI 공장'을 구축하겠다고 선언했다.
20일(현지시간) 파이어스바이오텍에 따르면 BMS는 엔비디아의 'DGX 베라 루빈 NVL72' 시스템이 탑재된 슈퍼컴퓨터 '엔비디아 DGX 슈퍼POD'를 도입해 인프라를 확장한다고 밝혔다. BMS는 이를 통해 "생명과학 분야에서 가장 강력하고 에너지 효율적인 단일 소유 엔비디아 인프라"를 갖추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번 협력 강화는 AI 동료 과학자와 인간 연구원이 긴밀하게 협력하는 '하이브리드 인텔리전스' 모델을 구현하려는 BMS 비전의 일환이다. 이를 통해 과학자들이 수작업에 들이는 시간을 줄이고 인간의 판단이 필요한 핵심 연구에 더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로버트 플렌지 BMS 최고연구책임자는 "목표는 속도 그 자체가 아니라, 우리가 진행하는 각 프로그램이 올바른 것일 확률을 높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렉 마이어스 BMS 최고디지털·기술책임자는 "BMS는 AI에 의도적으로 베팅해왔고, 파이프라인과 운영에서 그 성과를 보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번 확장은 BMS가 연구개발(R&D)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엔비디아 DGX 슈퍼POD 인프라를 처음 도입하며 시작된 3년간의 협력에 기반한다.
BMS 대변인은 이번 투자가 "더 넓은 AI 전략의 상호 보완적인 구성 요소"라고 언급했다. BMS는 최근 앤트로픽의 '클로드'를 활용해 R&D를 발전시키고, 마이크로소프트와는 폐암 진단 속도를 높이는 등 AI 관련 협력을 다각화하고 있다.
제약업계에서 엔비디아의 AI 기술에 대한 수요는 점점 더 커지고 있다. 일라이 릴리는 엔비디아와 AI 공동 혁신 연구소를 설립했으며, 로슈 역시 새로운 치료제 및 진단법 개발을 가속하기 위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AI 팩토리'를 발표했다. 네덜란드 기업 카이아젠(Qiagen)도 신약 개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엔비디아와 손을 잡았다.

BIOBOOK T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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