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ience
브라질 보건규제기관, 초기 환자 대상 승인 전문가 "치료제 아닌 질병 진행 늦추는 약"

알츠하이머 신약 '도나네맙'이 브라질 보건 당국의 허가를 받으며 새로운 치료 가능성을 열었다.
16일(현지시간) 브라질 제약 전문매체 'pfarma'에 따르면 브라질 보건규제기관(Anvisa)은 알츠하이머 치료제 '키선라'(성분명 도나네맙)를 승인했다. 이 약물은 초기 알츠하이머병 환자 치료에 사용된다.
도나네맙은 질병의 원인으로 지목되는 뇌 속 '베타-아밀로이드' 단백질 플라크를 감소시키는 기전을 가진다. 이를 통해 인지 기능 저하 진행을 늦추는 효과를 보인다.
오스발도 나시멘토 브라질 국립의학학술원(ANM) 정회원(신경과 전문의)은 "임상 연구에서 선별된 환자들의 질병 진행 속도를 최대 35%까지 늦추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그는 도나네맙이 알츠하이머 치료의 중요한 진전이지만, 완치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나시멘토 교수는 이 치료법이 Anvisa가 승인한 기준에 부합하는 특정 환자에게만 해당된다고 지적했다. 또한 부작용 발생 가능성이 있어 신중한 의학적 평가와 지속적인 관찰이 필수적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 약의 가장 큰 이점은 조기 진단된 환자들에게 치료 선택지를 넓혀준다는 것"이라며 초기 증상 인지와 전문적인 진료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이번 허가로 키선라는 브라질 내에서 공식적으로 판매 및 사용이 가능해졌다. 이는 알츠하이머 질병 조절 치료제 분야에서 또 하나의 진전을 이룬 것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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