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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전제거술 후 보조요법, 90일째 기능 독립 확률 6%p 높여 란셋 게재된 中 ATTRACTION 임상…출혈 위험은 과제

급성 허혈성 뇌졸중 환자의 혈관내 혈전제거술(EVT) 이후 항혈소판제 '티로피반'을 보조요법으로 투여하면 환자의 기능적 독립 가능성을 유의미하게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026년 6월 24일 중국 화중과학기술대학교 뤄샹 교수 연구팀은 이 같은 내용의 'ATTRACTION' 임상시험 결과를 국제 학술지 '란셋(Lancet)'에 게재했다고 밝혔다.
혈관내 혈전제거술은 막힌 뇌혈관을 뚫는 급성 대혈관 폐색성 뇌졸중의 표준 치료법이다. 하지만 시술에 성공하더라도 많은 환자들이 심각한 장애를 안고 살아간다. 이는 재관류 이후에도 미세혈관 혈전이나 재폐색 등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연구팀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중국 내 다기관에서 이중맹검, 무작위 대조 임상시험을 진행했다. 연구는 전방순환계 대혈관 폐색으로 인한 급성 허혈성 뇌졸중 환자 중 혈전제거술에 성공한 이들을 대상으로 했다.
연구 결과, 티로피반 투여군은 위약군 대비 90일째 기능적 독립성을 달성할 확률이 약 6%포인트 높았다. 이는 환자 약 16명에게 티로피반을 투여하면 1명의 기능적 독립을 추가로 이끌어낼 수 있다는 의미다.
안전성 측면에서 증상성 두개내 출혈 발생률은 티로피반군이 12%로 위약군(9%)보다 수치상 높았으나, 통계적 유의성에는 도달하지 않았다. 연구팀은 임상 현장에서 약물 사용 시 출혈 위험과 치료 이점을 개별적으로 신중히 고려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티로피반은 혈소판 응집의 최종 공통 경로를 억제하는 '당단백질 IIb/IIIa 억제제'다. 이번 연구는 혈전제거술 성공 후 티로피반 보조요법의 효과를 평가한 최초의 대규모 무작위 대조 임상시험으로, 해당 분야에 높은 수준의 임상적 근거를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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