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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커휴즈 자회사 인수, 정밀 측정 역량 부품 내부로 확장 항공우주·배터리 제조 등 고부가가치 시장 공략 강화

스웨덴의 산업용 정밀 측정 기술 기업 헥사곤이 약 2조 1000억원을 투입해 비파괴검사(NDT)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20일(현지시간) 바이오파마 APAC 등 외신에 따르면 헥사곤은 베이커휴즈의 자회사인 웨이게이트 테크놀로지스를 14억 5000만 달러(약 2조 1000억원)에 인수하는 최종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인수로 헥사곤은 기존의 부품 표면 측정 역량을 넘어, 컴퓨터단층촬영(CT) 기술을 활용한 내부 구조 검사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하게 됐다. 이는 항공우주, 자동차, 배터리 제조 등 정밀 부품의 내부 결함까지 확인해야 하는 고부가가치 시장을 정조준한 행보다.
웨이게이트는 CT, 방사선 촬영, 원격 육안 검사(RVI) 분야에서 세계적인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이다. 2025년 회계연도 기준 약 6억 3000만 달러(약 9072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헥사곤은 자사의 CT 분석 및 시각화 소프트웨어와 웨이게이트의 하드웨어 기술을 결합해 시너지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특히 웨이게이트의 CT 시스템과 헥사곤의 '볼륨 그래픽스' 소프트웨어를 통합해 고객에게 '엔드-투-엔드'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헥사곤은 웨이게이트의 사업부 중 방사선 촬영 및 원격 육안 검사 사업을 핵심 성장 동력으로 지정했다. 반면 초음파 검사 및 이미징 솔루션 사업부는 성과 개선을 위한 전략적 검토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인수 절차는 규제 당국의 승인을 거쳐 2026년 하반기에 최종 마무리될 전망이다.

BIOBOOK T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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