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ience
뉴질랜드 위십이지장암 환자, 중국서 치료 개시 세계 첫 클라우딘18.2 타깃 고형암 CAR-T 치료제

세계 최초의 고형암 CAR-T 치료제 '사트리셀'의 첫 국제 환자 치료가 중국에서 시작돼 글로벌 항암 신약 개발 분야에서 중국의 역할이 주목받고 있다.
8일(현지시간) 바이오 전문매체 바이오파마 아시아퍼시픽에 따르면, 중국 자후이 국제암센터(JICC)는 세계 최초의 고형암 CAR-T 치료제인 사트리셀(Satri-cel) 치료를 받을 첫 국제 환자를 맞이했다고 밝혔다.
이 환자는 뉴질랜드 출신의 59세 진행성 위십이지장암 환자 조쉬(Josh)다. 그는 자국에서 기존 치료 옵션이 제한되자 중국 상하이를 찾았다. 바이오마커 검사 결과 클라우딘18.2(Claudin 18.2) 양성, HER2 음성으로 확인돼 현재 중국에서만 사용 가능한 사트리셀 치료 대상자로 최종 결정됐다.
조쉬는 JICC에서 다학제 평가와 치료 계획 수립을 거쳐 백혈구 성분 채집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그의 CAR-T 세포는 현재 제조 공정에 들어갔으며, 수 주 내에 재주입될 예정이다.
이번 치료는 중국이 최근 사트리셀을 세계 최초의 고형암 CAR-T 치료제로 승인한 지 불과 며칠 만에 이뤄졌다. 이 치료법은 세포 면역 치료 분야의 주요한 진전으로 평가받으며, 글로벌 항암 혁신 분야에서 중국의 영향력이 커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린리 슈안 JICC 종양내과장은 "사트리셀의 승인은 진행성 위암 환자뿐만 아니라 전 세계 종양학의 미래를 위한 역사적인 이정표"라며 "중국에서 개발된 혁신 치료법이 국제적인 인정을 받으면서 전 세계 환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BIOBOOK TEAM
biobookmedia@biobook.co.kr
모더나 세계 최초 맞춤형 암백신, 흑색종 3상서 재발 막았다∙∙∙상용화 초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