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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상하이 헨리우스 개발 '서플루리맙' 승인 '테빔브라' 이어 두 번째…국내 면역항암제 시장 경쟁 예고

중국 제약사가 개발한 두 번째 PD-1 면역관문억제제가 국내 허가를 받았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1일 중국 상하이 헨리우스 바이오텍이 개발한 PD-1 억제제 '서플루마주(성분명 서플루리맙)'를 허가했다고 밝혔다. 이번 허가로 서플루마는 진행성 소세포폐암 1차 치료제로 사용된다. 국내 판권은 알보젠코리아가 보유하고 있다.
서플루마는 면역세포(T세포) 표면의 PD-1 수용체에 결합하는 기전을 가졌다. 이를 통해 암세포의 면역 회피 신호(PD-L1, PD-L2)를 차단하고, T세포가 종양을 공격하도록 활성화해 항암 효과를 낸다.
중국 개발 면역관문억제제가 국내 허가를 받은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앞서 2023년 11월 베이진의 '테빔브라(티슬렐리주맙)'가 허가된 바 있다. 과거 BMS, MSD, 로슈 등 서구권 빅파마가 주도하던 국내 면역항암제 시장에 중국산 의약품이 연이어 진입하는 모양새다.
국내 최초의 면역관문억제제는 2014년 허가된 BMS의 '여보이(이필리무맙)'다. 최초의 PD-1 억제제는 2015년 승인된 MSD의 '키트루다(펨브롤리주맙)'로, 2024년 기준 국내 의약품 수입액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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