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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모델링 기반 암 조기 발견 혈액검사 출시 1·2기 암 민감도 60.3%…두경부암서 최고

캐리스 라이프 사이언스(Caris Life Sciences)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초기 단계의 암을 발견하는 새로운 혈액검사 '캐리스 디텍트'를 출시했다.
6일(현지시간) 바이오 전문매체 피어스바이오텍에 따르면 캐리스는 AI 모델링을 통해 초기 단계의 암 신호를 포착하도록 설계된 새로운 종양 혈액검사 '캐리스 디텍트'(Caris Detect)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 검사는 초고심도 전체 유전체 시퀀싱(whole genome sequencing)과 전체 전사체 시퀀싱(whole transcriptome sequencing)을 첨단 AI와 결합한 기술을 사용한다. DNA, RNA 등 다양한 분자 및 생물학적 신호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제한된 유전 정보에 의존하는 기존 기술보다 포괄적인 접근법을 제공한다.
캐리스는 "'캐리스 디텍트'가 기존의 낡은 검진 방법을 대체하고 암 조기 발견의 새로운 표준 치료법이 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출시는 'ACHIEVE 1' 연구 결과를 기반으로 한다. 이 연구에서 '캐리스 디텍트'는 1기 암에서 전체 민감도 56%를 기록했으며, 2기 67.7%, 3기 79%, 4기 98.6%로 병기가 진행될수록 민감도가 높아졌다.
특히 가장 중요한 초기 단계인 1기와 2기 암에 대한 전반적인 민감도는 60.3%를 기록했다. 이는 폐암, 유방암, 전립선암 등 주요 암종을 포함한 결과다. 암종별로는 두경부암에서 81.3%로 가장 높은 민감도를 보였고, 유방암에서는 53%로 가장 낮았다.
증상이 거의 없어 발견이 어려운 초기 단계 암을 찾아내는 것은 혈액검사 분야의 '성배'(Holy Grail)로 여겨진다. 조기 치료 시 완치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캐리스는 이미 다른 진단 제품도 판매 중이다. 2024년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은 '캔서 시크'(Cancer Seek) 분석법은 228개 유전자를 검사해 표적 치료제 대상 환자를 찾는다. 또한 같은 해 암 치료법 선택을 위한 혈장 혈액검사 '캐리스 어슈어'(Caris Assure)도 출시했다.
캐리스는 1년 전 나스닥에 상장해 4억9410만달러(약 7115억원)를 조달했으며, 현재 기업가치는 53억달러(약 7조6320억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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