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ience
우한대 연구팀, AI 진단 모델 '덴트파운드' 개발 전문가 평가 "인간 작성 보고서보다 뛰어나거나 동등"

중국 우한대학교 연구팀이 치과 파노라마 엑스레이 영상을 분석해 진단하고 보고서까지 생성하는 인공지능(AI) 모델을 개발했다.
우한대학교 멍류옌 교수 연구팀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연구 논문을 국제 학술지 '네이처 바이오메디컬 엔지니어링(Nature Biomedical Engineering)'에 지난 6월 25일(현지시간) 게재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이 개발한 '덴트파운드(DentFound)'는 사례 유도 비전-언어 모델(VLM)로, 치과 파노라마 엑스레이의 임상 수준 판독을 목표로 한다.
치과 파노라마 엑스레이는 진단과 치료 계획 수립에 필수적이지만, 판독에 높은 전문성이 요구된다. 전 세계적으로 연간 11억 건 이상 촬영되지만 영상의학과 전문의 부족으로 판독이 지연되거나 불완전한 보고서가 작성되는 등 문제가 있었다.
연구팀은 덴트파운드 개발을 위해 2세부터 98세까지 환자 10만1000여 명의 대규모 데이터셋을 구축했다. 이 데이터셋은 98종의 질병과 11가지 치료 후 상태를 포함한다.
다기관 연구 결과, 덴트파운드는 보고서 생성과 진단 정확도 측면에서 기존의 최신 VLM보다 우수한 성능을 보였다.
특히 12명의 치과의사 및 영상의학과 전문의가 참여한 전문가 평가에서 덴트파운드가 생성한 보고서는 인간이 작성한 보고서보다 뛰어나거나 동등한 수준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는 AI가 더 넓은 진단 범위를 포괄했기 때문이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 결과는 덴트파운드가 실제 임상 현장에서 활용될 잠재력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BIOBOOK T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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