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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의약품, 전체 수출 73% 견인 의약품 무역수지 15억달러 흑자 전환

국내 바이오·제약 산업이 2025년 의약품 생산 33조원, 수출 100억달러를 돌파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일 이 같은 내용의 '2025년 국내 의약품·의약외품 생산·수출·수입 현황'을 발표했다.
지난해 국내 의약품 총생산액은 33조 8466억원으로 전년 대비 3.0% 증가하며 1998년 통계 집계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의약품 수출액 역시 전년보다 12.4% 늘어난 104억 3800만달러(약 14조 8425억원)로 사상 처음 100억달러를 넘어섰다.
이에 따라 의약품 무역수지는 15억 581만달러 흑자를 기록하며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다. 2022년과 2023년 연속 적자를 기록한 뒤 2년 연속 흑자 기조를 이어갔다.
이번 성과는 바이오의약품이 이끌었다. 2025년 바이오의약품 생산액은 전년 대비 11.2% 증가한 7조 214억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수출액은 76억 4000만달러로, 전체 의약품 수출의 73%를 차지하며 K-바이오의 저력을 보였다.
기업별로는 셀트리온이 생산실적 3조 2254억원으로 국내 제약사 최초로 '생산 3조원' 시대를 열었다. 한미약품(1조 2985억원), 종근당(1조 2249억원), 대웅제약(1조 418억원)이 뒤를 이어 '1조 클럽'에 이름을 올렸다.
품목별로는 셀트리온의 바이오시밀러 '램시마원액'이 7215억원으로 생산실적 1위를 차지했다. '램시마피하주사원액'도 6360억원을 기록하며 뒤를 이었다.
한편, 수입 부문에서는 세마글루티드 성분의 비만치료제 수입액이 전년 대비 530.7% 급증하며 시장의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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