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rket
준시 바이오사이언스로부터 IL-17A 항체 도입 코센틱스·탈츠 등 6개 약물과 치열한 경쟁 예고

중국 포순파마가 460억원에 달하는 계약금을 지급하고 극심한 경쟁이 벌어지고 있는 건선 치료제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2일(현지시간) 바이오 전문매체 피어스바이오텍에 따르면 포순파마의 자회사 포순 완방 제약은 준시 바이오사이언스로부터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후보물질 '로콘키바트(roconkibart)'의 중화권 권리를 확보했다. 계약 조건은 선급금 2억1500만위안(약 460억원)과 개발·판매 단계에 따른 마일스톤 최대 11억2000만위안(약 2400억원)이다. 순매출에 따른 두 자릿수 비율의 로열티는 별도다.
이번 계약으로 포순 완방은 중국 본토, 홍콩, 마카오, 대만 등 중화권에서 로콘키바트의 개발, 허가, 상업화에 대한 독점적 권리를 갖게 됐다. 제품 생산에 대한 공동 독점 라이선스도 확보했다.
로콘키바트(코드명 JS005)는 'IL-17A'를 표적으로 하는 항체 치료제다. 중등도에서 중증에 이르는 판상 건선 환자를 대상으로 개발 중이다. 준시 바이오사이언스는 중국에서 진행한 3상 임상에서 1차 평가지표를 충족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지난해 중국 규제당국에 품목허가를 신청했다.
임상 3상 결과에 따르면, 로콘키바트 투여 16주 차에 환자의 91%가 증상이 90% 이상 개선(PASI 90)되는 효과를 보였다. 52주 차에는 환자의 65%가 증상이 완전히 사라지는 'PASI 100'에 도달했다.
하지만 시장 전망이 밝지만은 않다. 중국 건선 치료제 시장은 이미 다수의 IL-17A 억제제가 경쟁하는 레드오션이다. 노바티스의 '코센틱스', 일라이 릴리의 '탈츠', UCB의 '빔젤스'를 비롯해 아케소의 '구모키맙' 등 6개 이상의 약물이 치열한 점유율 다툼을 벌이고 있다.
여기에 CSPC 제약이 코센틱스 바이오시밀러 승인을 획득했으며, 리브존 제약의 '레칸키툭' 역시 허가 심사를 받고 있어 경쟁은 더욱 심화될 전망이다. 특히 레칸키툭은 코센틱스와의 직접비교(Head-to-Head) 임상에서 우월성을 입증한 바 있다.

BIOBOOK TEAM
biobookmedia@biobook.co.kr
FDA, 카프리코 세포치료제 심사 석 달 연장∙∙∙ 11월 최종 결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