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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액 945% 폭증하며 부동의 1위 키트루다 밀어내 덴마크, 미국 제치고 바이오의약품 수입국 1위 등극

비만치료제 '위고비'가 항암제 '키트루다'를 제치고 2025년 국내 바이오의약품 수입 품목 1위에 올랐다.
2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발표한 '2025년 국내 의약품 생산실적'에 따르면, 세마글루티드 성분의 비만·당뇨 치료제 수입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며 수입 지형도를 바꾼 것으로 나타났다.
품목별로 보면 위고비(위고비프리필드펜2.4) 수입액은 2024년 1922만달러에서 2025년 2억 92만달러로 945.5% 급증했다. 반면, 그간 수입 1위 자리를 지켜온 키트루다(키트루다주)는 같은 기간 1억 4554만달러에서 1억 6185만달러로 11.2% 증가하는 데 그쳐 2위로 밀려났다.
위고비의 영향으로 바이오의약품 수입 1위 국가도 바뀌었다. 위고비 제조사가 있는 덴마크로부터의 수입액은 6억 6321만달러로 전년 대비 188.9% 늘며 1위를 차지했다. 기존 1위였던 미국은 6억 596만달러로 0.6% 감소하며 2위로 내려앉았다.
한편 2025년 국내 의약품 총생산실적은 33조 8466억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바이오의약품 수출액 역시 바이오시밀러와 위탁개발생산(CDMO) 호조에 힘입어 전년 대비 17.5% 증가한 76억 4000만달러를 기록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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