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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급금 864억 포함 총 8700억원 규모 AI 플랫폼으로 신약 후보물질 공동 발굴

인공지능(AI) 신약 개발 기업 인실리코 메디슨이 일본 다케다와 총 6억 달러(약 8700억원) 규모의 신약 후보물질 발굴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1일(현지시간) 바이오 전문매체 피어스바이오텍에 따르면, 인실리코는 이번 계약으로 다케다로부터 6000만 달러(약 864억원)의 선급금을 받는다. 인실리코는 자사의 AI 플랫폼 '파마.AI'를 활용해 신약 후보물질을 발굴하고, 다케다는 선택된 후보물질의 개발을 맡게 된다.
인실리코는 최근 연이어 대규모 계약을 성사시키며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앞서 중국 SK바이오팜과 25억 달러, 일라이 릴리와 27억5000만 달러, 프랑스 세르비에와 8억8800만 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알렉스 자보론코프 인실리코 최고경영자(CEO)는 피어스바이오텍에 "인실리코는 실제 벤치마크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신약 개발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낸다"며 "보통 9~18개월 만에 개발 후보물질을 찾아낸다"고 밝혔다.
자보론코프 CEO는 AI 전문성을 갖춘 기업과의 협력을 강조하며 다케다를 일라이 릴리, 노보 노디스크와 함께 AI 역량 상위 3개사로 꼽았다. 그는 "다케다는 자신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AI에 더 능숙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크리스 아렌트 다케다 최고과학책임자(CSO)는 성명을 통해 "이번 파트너십은 다케다가 AI 네이티브 발굴 모델로 전환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자동화, 로보틱스, 생성형 AI를 통합해 고품질 후보물질을 더 효율적으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계약에는 선급금 외에 전임상, 임상, 상업화 및 판매에 따른 성공 기반 마일스톤과 향후 매출에 따른 단계별 로열티가 포함된다. 후보물질이 성공적으로 상용화될 경우 인실리코는 추가적인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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