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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의약품 생산실적 33조8466억원…역대 최고치 경신 바이오의약품 수출 76억달러…전체 수출의 73% 차지하며 성장 견인

2025년 국내 의약품 생산 및 수출 실적이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며 바이오 강국으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일 '2025년 국내 의약품 생산·수출·수입 현황'을 통해 지난해 의약품 생산실적이 전년 대비 3.0% 증가한 33조846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의약품 수출액 역시 104억3800만달러로 사상 처음 100억달러를 돌파했으며, 무역수지는 15억581만달러 흑자로 역대 최대치를 달성했다.
이번 성과는 바이오의약품이 주도했다. 지난해 바이오의약품 생산액은 전년 대비 11.2% 증가한 7조214억원으로, 최근 5년간 연평균 10.3%의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특히 수출에서 바이오의약품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바이오의약품 수출액은 76억4000만달러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며 전체 의약품 수출의 73%를 차지했다. 이는 바이오시밀러의 국내외 수요 증가에 힘입은 결과로 분석된다.
제제별로는 유전자재조합의약품이 4조1890억원을 생산하며 전체 바이오의약품 생산의 약 60%를 차지했다. 이 중 바이오시밀러 생산액은 2조5650억원으로 전년 대비 43.5% 급증하며 성장을 견인했다.
기업별로는 셀트리온이 국내 제약업계 최초로 연간 생산실적 3조원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셀트리온의 생산실적은 3조2254억원으로 전년 대비 27.6% 증가했다. 셀트리온에 이어 한미약품, 종근당, 대웅제약이 1조원 이상 생산실적을 기록하며 뒤를 이었다.
품목별 생산실적에서도 셀트리온의 바이오시밀러 제품들이 상위권을 휩쓸었다. '램시마원액'이 7215억원으로 1위를 차지했고, '램시마피하주사원액'이 6360억원으로 2위에 올랐다.
국가별 수출 현황을 보면 미국이 17억1000만달러로 2년 연속 1위를 지켰다. 스위스(11억9000만달러)와 네덜란드(6억4000만달러)로의 수출이 각각 173%, 217.3% 급증하며 유럽 시장에서의 약진이 돋보였다.
한편, 수입 부문에서는 비만 및 당뇨 치료제의 강세가 확인됐다. '위고비프리필드펜' 등 관련 치료제 수입액은 5억5084만달러로 전년 대비 530.7% 폭증했다. 항암제 '키트루다주' 역시 1억6185만달러가 수입되며 꾸준한 수요를 보였다.
지난해 의약품 생산액은 국내총생산(GDP)의 1.27%에 해당한다. 최근 5년간 의약품 시장의 연평균 성장률은 7.3%로, 같은 기간 GDP 성장률(4.6%)을 상회하며 국가 경제의 핵심 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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