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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인도 생산시설 확보로 CDMO 역량 강화 미세유체·진단·약물전달 기술 포트폴리오에 추가

미국 전자·의료 계약 제조업체 킴볼 일렉트로닉스가 약 1483억원(1억300만달러)을 들여 유럽의 계약개발생산(CDMO) 기업을 인수하며 사업 확장에 나선다.
1일(현지시간) 피어스파마에 따르면 킴볼 일렉트로닉스는 유럽 CDMO 기업 헬보엣 폴리머 테크놀로지스를 9000만유로(약 1483억원)에 인수한다고 밝혔다. 이번 인수로 네덜란드와 인도에 위치한 생산 시설을 확보해 글로벌 CDMO로서 입지를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헬보엣은 1939년 설립된 네덜란드 기업으로, 네덜란드 틸뷔르흐와 인도 푸네에 생산 시설을 두고 있다. 특히 미세유체공학, 진단, 약물 전달 분야에 특화된 계약 제조 서비스를 제공한다.
헬보엣은 지난해 약 5600만달러(약 806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이 중 70% 이상이 의료 부문 고객으로부터 발생했다. 킴볼은 나머지 매출 역시 의료 사업에 재투자할 수 있는 강력한 마진을 제공하는 시장에서 나왔다고 설명했다.
킴볼은 이미 미국 인디애나폴리스에 신규 바이오의약품 계약 제조 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이 시설은 제품 설계, 멸균 및 무균 포장, 콜드체인 물류 등을 지원한다.
리처드 필립스 킴볼 최고경영자(CEO)는 "헬보엣 인수는 유럽 내 입지를 강화하고 인도 시장에 접근하며, 인디애나폴리스 신규 시설을 활용해 미국 내 성장을 가속하는 우리 전략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에블린 호겐캄프 헬보엣 CEO는 "킴볼의 인디애나폴리스 시설, 고객 관계, 운영 능력은 우리가 미국 시장에서 입지를 확장하고 더 크고 복잡한 프로그램을 수주하는 데 필요한 것"이라며 매각 결정 배경을 밝혔다. 호겐캄프를 포함한 현 헬보엣 경영진은 그대로 유지될 예정이다.
킴볼은 이번 인수를 통해 내년부터 의료 부문 매출이 '낮은 두 자릿수대'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BIOBOOK T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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