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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캉생명과학, 베이징에 232억원 투자해 공장 착공 주력 파이프라인 'LK101' 임상 1상 결과는 미공개

중국에서 인공지능(AI)을 활용해 개인 맞춤형 항암 백신을 생산하는 첫 공장이 들어선다.
29일(현지시간)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 외신에 따르면, 중국 리캉생명과학(Likang Life Sciences)이 베이징에 신약 연구 및 생산 센터 착공식을 가졌다. 총 1억 1천만 위안(약 232억원)이 투입되는 이 프로젝트는 중국 최초의 AI 기반 맞춤형 종양 백신 생산 라인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 시설은 AI와 메신저 리보핵산(mRNA) 기술을 결합해 환자 개인의 유전 변이에 최적화된 항암 백신을 자동 생산한다. 환자 종양 조직에서 고유한 유전자 돌연변이, 즉 신생항원(neoantigen)을 식별하고, AI 알고리즘으로 가장 효과적인 백신 분자를 설계하는 방식이다.
생산 라인에서는 회사의 주력 파이프라인인 맞춤형 암 백신 'LK101'이 생산될 예정이다. 회사 측은 AI 기술을 활용하면 항원 식별부터 백신 설계까지의 과정을 하루 만에 완료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베이징 경제기술개발구에 위치한 이 시설은 2026년 10월 완공 및 가동을 목표로 한다. 리캉생명과학은 AI를 통해 백신 개발 시간과 비용을 크게 절감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LK101'은 현재 임상 1상을 진행 중이다. 미국 국립보건원(NIH) 임상시험등록사이트에 따르면, 이 연구는 표준 치료에 실패한 진행성 고형암 환자를 대상으로 2023년 9월부터 시작됐다. 연구의 목표는 'LK101' 주사제의 안전성, 내약성, 면역원성을 평가하는 것이며, 결과는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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