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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타임폴리오 양강에 마이다스에셋 가세 순자산 4400억 돌파…알테오젠·셀트리온이 견인

국내 제약바이오 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가 1년 수익률 50% 안팎을 기록하며 테마형 상품 가운데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한국거래소와 자산운용업계에 따르면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의 'KoAct 바이오헬스케어액티브'와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의 'TIME K바이오액티브'가 시장을 양분하고 있다. 두 상품 모두 2023년 8월 상장했다. 글로벌 진출이 기대되는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을 선별 투자하는 액티브 전략을 표방한다.
성과는 1년 단위에서 두드러진다. TIME K바이오액티브의 1년 수익률은 50.83%로 집계됐다. KoAct 바이오헬스케어액티브는 46.59%, KB자산운용의 'RISE 바이오TOP10액티브'는 47.19%를 기록했다.
다만 월별로는 변동성이 컸다. 4월에는 일부 바이오 종목 급락으로 주요 상품이 6~8%대 하락했다. RISE 바이오TOP10액티브가 8.05% 내렸고 KoAct 바이오헬스케어액티브와 TIME K바이오액티브도 각각 6.96%, 6.07% 떨어졌다. 누적 차익에 대한 단기 조정이라는 해석이 나왔다.
자금은 꾸준히 유입됐다. KoAct 바이오헬스케어액티브의 순자산은 6월 기준 4437억원으로 불어났다. 같은 시점 TIME K바이오액티브는 2737억원을 기록했다. KoAct는 2025년 10월 순자산 3000억원을 넘어선 뒤 반년 만에 4000억원대로 올라섰다.
상승의 배경에는 기술이전과 인수합병(M&A) 모멘텀이 있다. 에이비엘바이오는 일라이릴리와 최대 3조8000억원 규모의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고 이후 한 달간 주가가 70% 넘게 올랐다. 같은 기간 KRX 헬스케어 지수는 10.37%, 코스닥150 헬스케어 지수는 14.52% 상승하며 테마 지수 상승률 1·2위에 올랐다.
포트폴리오는 대형 바이오에 집중돼 있다. TIME K바이오액티브는 알테오젠을 10.7%로 가장 높게 담았다. 셀트리온이 10.5%, 삼성바이오로직스가 7.5%로 뒤를 이었다. 한미약품과 올릭스도 각각 7.1%, 5.8% 비중으로 상위권에 포함됐다.
시장에는 신규 진입도 이어진다. 마이다스에셋자산운용은 'MIDAS 바이오헬스케어액티브' ETF 출시를 준비 중이다. 이 회사는 ETF 브랜드명을 'MIDAS'로 통일하며 액티브 ETF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은 미국·중국 바이오에 투자하는 'KoAct 미국바이오헬스케어'와 'KoAct 차이나바이오헬스케어' 액티브 ETF를 각각 선보이며 라인업을 넓혔다.
총보수는 상품별로 차이가 있다. TIME K바이오액티브의 총보수는 연 0.83%, KoAct 바이오헬스케어액티브는 합성 기준 연 0.5694%다. 운용업계는 비만 치료제와 항체-약물접합체(ADC), 이중항체 등 글로벌 자본이 집중되는 분야에서 국내 기업 경쟁력이 강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BIOBOOK T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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