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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임상시험 전문기업 알체디스와 파트너십 체결 유전체 분석·암 진단 이어 임상까지…헬스케어 밸류체인 구축

삼성전자가 갤럭시 워치로 수집한 생체 데이터를 신약 개발 임상시험에 활용하기 위해 독일의 디지털 임상시험 전문기업과 손을 잡았다.
25일 한국바이오협회 바이오경제연구센터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23일 독일의 알체디스(Alcedis)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알체디스는 1992년 설립된 디지털 임상시험 전문기업으로, 현재 글로벌 헬스케어 AI 기업 휴마(Huma)의 자회사다.
양사는 갤럭시 워치 센서로 수집한 데이터를 신약의 효과와 안전성을 평가하는 임상 지표로 개발하는 데 협력한다. 데이터 수집부터 임상시험 운영, 규제 대응까지 연구 전 과정에서 폭넓게 협력할 방침이다.
이번 협력은 삼성이 구축 중인 '개인 맞춤형 정밀의료' 밸류체인의 연장선이다. 삼성은 유전체 분석부터 암 조기 진단, 임상시험, 병원-환자 플랫폼까지 이어지는 헬스케어 사업을 내재화하고 있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10일 미국 유전자 분석 장비 기업 '엘리먼트 바이오사이언스'에 1억7500만 달러를 추가 투자해 1대 주주 지위를 확보했다. 엘리먼트는 DNA 염기서열을 분석하는 '시퀀싱' 기술과 다양한 생체정보를 한 번에 분석하는 '멀티오믹스' 기술을 보유했다.
또한 삼성은 지난해 10월 혈액으로 암을 조기 진단하는 미국 '그레일'에 투자했으며, 같은 해 7월에는 병원과 환자를 연결하는 플랫폼 기업 '젤스'를 인수했다.
삼성의 전략은 환자 데이터가 병원으로 전달되고, 병원이 환자에게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는 양방향 '커넥티드 케어'를 지향한다. 이는 환자가 자신의 의료기록을 앱으로 관리하는 애플의 단방향 모델과 차별화되는 지점이다.

BIOBOOK T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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