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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론타' 확증 임상서 사망자 다수 발생 연간 1000만달러 절감…8월 FDA와 승인 논의

항체-약물 접합체(ADC) '진론타'의 확증 임상에서 안전성 문제가 불거진 ADC테라퓨틱스가 결국 인력의 17%를 감축하는 구조조정에 돌입한다.
24일(현지시간) ADC테라퓨틱스는 핵심 파이프라인인 '진론타'의 가치를 높이기 위한 자원 집중의 일환으로 조직 개편을 단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구조조정으로 전체 인력의 약 17%가 감원되며, 연간 약 1000만달러의 비용 절감을 목표로 한다.
이번 결정은 최근 '진론타'의 확증 임상(LOTIS-5)에서 나타난 안전성 문제에 따른 것이다. 해당 임상에서 진론타 투여군은 27명의 사망자가 발생해 대조군(9명)보다 월등히 많았다. 이 소식으로 당시 회사 주가는 52% 급락했다.
LOTIS-5 임상은 재발성 또는 불응성 미만성 거대 B세포 림프종(DLBCL) 환자를 대상으로 '진론타'와 '리툭시맙' 병용요법의 유효성을 평가했다. 대조군은 '리툭시맙'과 화학요법(젬시타빈, 옥살리플라틴)을 투여받았다.
회사는 사망자 대부분이 75세 이상 고령 환자에서 발생한 감염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투여군 환자들이 대조군보다 더 장기간 추적 관찰된 점이 사망률 차이에 영향을 미쳤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안전성 우려에도 불구하고 임상은 1차 평가지표인 무진행 생존기간(PFS)을 충족하며 긍정적인 결과를 얻었다. 아밋 말릭 ADC테라퓨틱스 최고경영자(CEO)는 "전반적인 이익-위험 프로파일이 여전히 우수하다고 믿는다"고 밝혔다.
ADC테라퓨틱스는 오는 8월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만나 '진론타'의 정식 품목허가 전환을 위한 경로를 논의할 계획이다. 회사는 4분기 내 보충적 생물학적 제제 허가 신청(sBLA)을 제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구조조정은 약 1년 만에 이뤄지는 두 번째 대규모 감원이다. 회사는 지난해에도 영국 연구소를 폐쇄하며 전체 인력의 30% 이상을 줄인 바 있다. 당시에도 '진론타'에 자원을 집중하기 위한 결정이었다.
회사는 이번 구조조정으로 약 300만달러의 일회성 퇴직 비용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를 통해 최소 2028년까지 회사를 운영할 수 있는 현금 유동성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BIOBOOK T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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