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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슈 '바비스모' 대항마로 4752억 유치 하반기 습성 황반변성 등 3상 시험 돌입

안과 질환 전문 스타트업 올린 바이오사이언스가 중국에서 도입한 신약 후보물질의 후기 임상을 위해 3억3000만달러(약 4752억원) 규모의 대규모 투자를 유치했다.
24일(현지시간) 바이오파마 다이브에 따르면 올린은 시리즈B 자금 조달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는 기존 투자사인 아크 벤처 파트너스와 신규 투자사 TCGX가 공동으로 주도했으며 티 로우 프라이스, 블랙스톤, RA 캐피털 매니지먼트 등이 참여했다.
확보된 자금은 주요 파이프라인 'OLN324'의 중추적 연구에 투입된다. 이 후보물질은 습성 연령 관련 황반변성(wAMD)과 당뇨병성 황반부종(DME) 등 주요 시력 상실 원인을 치료하기 위해 개발됐다. 회사는 올해 하반기 3상 임상시험에 돌입할 계획이다.
앞서 진행된 임상 1b상 연구에서 'OLN324'는 로슈의 블록버스터 안과질환 치료제 '바비스모'보다 더 강력하고 오래 지속되는 효과를 보일 가능성을 시사한 바 있다.
'OLN324'는 올린이 중국 이노벤트 바이오로직스로부터 도입한 약물이다. 올린은 이 외에도 벨라비고와 협력해 갑상선 안병증 및 그레이브스병 치료제 'OLN102'를 개발 중이며, 올해 임상에 진입할 예정이다. 'OLN102'는 암젠의 '테페자'를 겨냥한 경쟁 약물이다.
'OLN324'의 잠재적 시장 기회는 크다. 경쟁 약물인 바비스모는 2022년 출시 이후 2025년 로슈에 약 50억달러(약 7조2000억원)의 매출을 안겨줬다. 다만 시장 선두주자였던 리제네론 '아일리아'의 바이오시밀러 출시로 경쟁은 심화되고 있다.
제이슨 얼릭 올린 최고경영자(CEO)는 바이오파마 다이브에 "기업공개(IPO)는 미래에 가능한 자금 조달 방식 중 하나"라면서도 "지금의 우선순위는 강력한 임상 데이터를 생성하고 프로그램을 발전시키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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