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ience
체내 영상·소변 검사 동시 진단하는 단일분자 탐침 개발 기존 진단법 한계 넘어…침상 현장진단 길 열어

한중 공동 연구팀이 체내 영상 촬영과 휴대용 소변 검사로 급성 신장 손상을 조기에 진단할 수 있는 새로운 단일분자 이중 보고 탐침을 개발했다.24일(현지시간) 중국 바이오 전문매체 바이오온에 따르면, 동화대학교 이타오 교수, 고려대학교 김종승 교수 등이 참여한 공동 연구팀은 이 같은 내용의 연구 결과를 국제학술지 '네이처 사이언스 리뷰(National Science Review)'에 지난 12일 발표했다.급성 신장 손상은 입원 환자의 약 15%, 중환자실 환자의 50% 이상에 영향을 미치는 질환이다. 하지만 기존 표준 바이오마커인 혈중 요소질소와 혈청 크레아티닌은 신장 기능이 50% 이상 손상되기 전까지 뚜렷한 변화가 없어 조기 진단이 어려웠다.연구팀이 개발한 'DHU-AKI-3'는 단일분자 이중 보고 탐침이다. 체내에 투여하면 손상된 신장에서 선택적으로 활성화돼 실시간 체내 영상 촬영이 가능한 광음향 신호를 생성한다.동시에 근적외선 형광 신호가 소변으로 빠르게 방출 및 배설된다. 이를 스마트폰을 활용한 비색 분석법으로 간단하게 측정해 침상 옆에서도 즉각적인 진단이 가능하다.이 기술은 서로 다른 두 가지 신호를 상호 검증해 진단 정확도를 높였다. 연구팀은 "이번 단일분자 이중 보고 탐침은 급성 신장 손상 관리에서 시급한 현장진단 요구를 충족시킬 잠재력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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