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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연구진, EGFR-TKI가 TROP2 발현 증가시키는 기전 규명 오시머티닙+TROP2 ADC 병용, 2상서 초기 유효성 확인

중국 연구진이 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 표적치료제의 내성 발생 원인을 규명하고, TROP2 표적 항체-약물 접합체(ADC) 병용요법을 새로운 해법으로 제시했다.
23일 중국 바이오 전문매체 바이오온에 따르면 중산대학교 연구팀은 이 같은 내용의 연구 결과를 지난 18일 국제학술지 '캔서 셀(Cancer Cell)'에 게재했다.
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 치료에는 오시머티닙(제품명 타그리소) 등 EGFR 티로신 키나아제 억제제(TKI)가 널리 쓰인다. 뛰어난 초기 효과에도 불구하고 약물에 저항하는 암세포로 인해 결국 내성이 발생해 치료에 한계를 보여왔다.
연구팀은 약물내성 지속세포(DTP)가 EGFR-TKI 내성의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는 점에 주목했다. 연구 결과, EGFR-TKI 치료가 c-Myc 매개의 TROP2 전사 억제를 해제해 약물내성 지속세포에서 TROP2 단백질 발현을 상향 조절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EGFR-TKI 약물이 오히려 내성의 원인이 되는 TROP2의 발현을 증가시키는 기전을 밝혀낸 것이다. TROP2는 여러 암종에서 높게 발현되는 단백질로, ADC의 유망한 표적으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기전을 바탕으로 연구팀은 TROP2 표적 ADC인 '사시투주맙 티루모테칸(sac-TMT)'과 오시머티닙 병용요법을 고안했다. 전임상 모델에서 이 병용요법은 약물내성 지속세포의 출현을 효과적으로 억제하고 종양 재발을 지연시켰다.
특히 진행 중인 2상 임상시험에서 진행성 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 환자를 대상으로 오시머티닙과 사시투주맙 티루모테칸 병용요법을 1차 치료로 사용한 결과, 유망한 초기 임상 활성을 보였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는 TROP2가 약물내성 지속세포의 치료 가능한 취약점임을 입증했다"며 "TROP2-ADC와 EGFR-TKI 병용요법을 1차 치료 전략으로 개발해 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예후를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BIOBOOK T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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